“MLK 데이와 준틴스데이 무료 입장은 폐지”
애틀랜타 대형교회 목사 , 트럼프 맹비난 “뺨 때리는 일”
애틀랜타 대형교회 목사가 트럼프 행정부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와 6월 19일을 국립공원 관리청의 무료 입장일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달력에 새로운 날짜를 하나 추가했다. 6월 14일 국기의 날인데, 이 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뉴버스 선교침례교회의 자말 브라이언트 목사는 이러한 움직임을 “뺨 때리는 행위”라고 불렀다.
브라이언트는 일요일에 ABC 뉴스에 “아프리카계 미국인뿐만 아니라 일반 미국인들에게도, 그리고 마틴 루터 킹에게서 그 권리를 빼앗아 스스로에게 돌리려는 자기애적 태도는 미국이 퇴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그는 이전에도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소비자 보호 제도(DEI)를 폐지하자 타겟에 대한 전국적인 보이콧을 촉구했다.
국립공원보호협회 대변인 크리스틴 브렌겔에 따르면, MLK 데이의 폐지는 특히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려스러운 일이됐다.
브렌겔은 AP 통신에 “이 날은 미국 영웅을 기리는 날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공원을 청소하기 위해 공원을 찾는 날이기도 합니다.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마땅히 기리는 날이어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흑인 역사는 이 행정부의 끊임없는 표적이 되어 왔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2026년에 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다른 날짜는 대통령의 날, 현충일, 독립기념일, 헌법기념일, 재향군인의 날,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생일(10월 27일), 공원 관리청 창립 기념일(8월 25일) 등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