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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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대회, ‘참가자 무한경쟁 속’ 성공적 개최

23개 본선 진출, 첨단 의료·에너지, AI 등 딥테크 신기술 

옥타, 무역인 교류 넘어 스타트업 지원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가득한 청년 및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월드 옥타의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모아 한국의 ‘엔비디아’로 키우겠습니다.”

썬 박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대회 준비위원장의 말이다.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이기도 한 박 준비위원장은 “한국 창업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하는 데 74개국 154개 도시에 있는 옥타인(人)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한국시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월드옥타(World-OKTA,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결선 대회’를 개최했다. 1981년 설립됐으며 1996년부터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열고 있는 월드옥타가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진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국내뿐 아니라 재외 한인 2~3세대 창업가가 세운 기업 99곳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심층 심사를 거쳐 23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해외 정착 플랫폼, 스마트 수면장애 치료기기, 로봇 기반 폐기물 관리 시스템, 폐태양광패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엔 아시아2G캐피털, 알케미스트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 8곳도 참여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젊은 청년 창업가로 북적였다. 5분간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이 끝나면 미국 실리콘밸리와 애틀랜타, 호주 시드니 등에서 온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심사위원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열띤 경합 끝에 오후 늦게 각 분야별 입상자가 가려졌다. AI 기반 해외 정착 플랫폼을 만드는 ‘브릿지’(옥타 예비창업자 부문), AI 드론 기반 생태 복원 기술을 가진 ‘Mion Forest’(옥타 창업자 부문), 수면 장애 치료기기를 만드는 ‘MD 스테이지’(일반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부문), 디지털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는 ‘PORTLOGICS’(일반 스타트업 창업자 부문)가 대회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들은 많게는 상금 500만 원도 받았다.

우승팀들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한국 스타트업들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KOTRA 무역관에서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얻게 된다. 엔젤 투자도 받게 될 전망이며, 투자 상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10개 국내외 VC와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간 1 대 1 미팅이 이어져 실질적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투자 유치 최종 결과는 29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의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는 강연회도 마련했다. 월드옥타 회장, 조병태 명예회장, 박형권 미국 동남부지역회장이 ‘나의 창업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특히 애틀랜타에서 대형 뷰티서플라이 매장 12개를 운영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경쟁업체의 장점을 파악해 나의 장점과 합쳐서 대응하면서 성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종인 애틀랜타지회 사무총장의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 ‘OTOS Safety’라는 로보틱 웰딩 AI 카메라 시스템을 홍보하고 판매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 이종인 사무총장은 스타트업 성공사례 발표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월드옥타는 앞서 지난 9월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참가자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학 교수들에게서 온라인 기업가 정신 교육 수료증 전달식도 가졌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창업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만나 더 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옥타가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창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한 시대를 열었다”고 대회의 의미를 규정했다.

썬박 준비위원장은 대회를 마치며 “애틀랜타에서 지난해 12월 진행한 스타트업대회를 격상시켜 이번에 진행해 좋은 회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후 월드옥타 175개 지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케팅과 투자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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