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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김대중 재조명.. ‘길위에 김대중’ 상영회 성황

“몰랐던 사실들.. 잔잔한 화면으로 강한 메세지 전해”

다큐 영화 ‘길위에 김대중’ 애틀랜타 상영회가 지난 27일 비가 촉촉히 오는 가운데에도 많은 관객들이 상영장인 둘루스 스튜디오 무비 그릴(SMG)에 모여 큰 관심을 나타냈다.

주죄측은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198석이 모두 가득 차서 앉을 자리가 부족했으며, 계단에 외부 의자를 들여와 앉고 계단에도 앉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전에는 이번 상영회의 공동 주최 기관인 조지아 평화포럼의 김선호 공동대표,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회 미국본부 김형률 위원장, 그리고 조지아 99지역구 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강 후보의 인사말, 후원 단체 소개 등이 있었다. 

김형률 위원장은 “정쟁에 여념 없는 한국 정치권이 김대중 대통령의 ‘통 큰 정치’를 이어가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영화는 성공한 청년 사업가 김대중이 정치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와 이후 세 번의 낙선과 납치, 가택연금, 투옥 등 다섯 번의 죽을 고비, 광주 민주화운동, 망명  등 어려운 시대적 상황마다 비전을 제시하고, 역경을 뚫고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인 1982년 말 부터 2년 동안 망명 중이던 미국에서 150여 차례 강연회를 가졌으며, “나는 늘 길 위에 있었다. 어디서든 부르면 달려갔다. 그래서 늘 고단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연설과 삶에 박수를 보내고 격려했지만 돌아서면 외로웠다”라고 술회했다.

영화 참석자들은 김대중의 삶을 재평가하게 됐으며, 너무 훌륭한 인격자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후반 부 미국 망명에서 돌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 16년 만에 광주 5.18 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관객들 대부분이 눈시울을 붉혔다.  

한 한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이러한 것들을 잔잔한 화면으로 강한 메세지로 전하는 인상적인 작품으로 되살아 났다”고 평했다.

주최측은 김대중 다큐 영화는 2편, 3편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 밝히자 관객들은 애틀랜타 상영회가 한 번 상영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상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길 위의 김대중 상연 관객 모습/코리안뉴스 애틀랜타
김선호 대표(왼쪽) 와 김형률 위원장/코리안뉴스 애틀랜타
영화 상연을 마치고/코리안뉴스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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