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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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휴전도 SNS로 ‘툭’… 트럼프 스타일 뒤의 미국의 힘

당사국 간 물밑 접촉·내부 논의 감지 전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최종 합의”

대면협상·합의서도 없어

최첨단 무기를 동원한 미국의 전격 개입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던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국면이 갑작스럽게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번 사태를 ’12일 전쟁’이라고 명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 먼저 휴전을 시작한 뒤,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하며, 24시간 후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난다’라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이는 한쪽의 항복으로 끝나지 않을 경우 ‘교전 소강’, ‘휴전 임박’, ‘협상 시도’, ‘합의 초안 검토’, ‘안보 내각 소집해 휴전안 논의’ 같은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던 그간의 통상적인 휴전·종전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례적인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하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치고 철수한 후 약 6시간 후에 (휴전이) 시작된다”라고 적었다.

해당 글 작성 이후에도 6시간 정도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예컨대 서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폭격을 시도하는 등 충돌을 할 수도 있다는, 휴전 합의 발표라고 볼 수 있는지 싶은 상황 설명을 부연한 것이다.

“모두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S TO EVERYONE!)로 시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글로 알려진 양국 간 휴전 합의 착수는 그간 국제사회에서 목격돼 온 ‘화해 문법’과는 전혀 딴판이어서, 향후 전개 양상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전쟁의 위협도 이제는 쇼셜미디어에 올리는 형식으로 휴전까지 유효했다는 점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힘을 현실적으로 느끼는 중대 전환점이 됐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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