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월튼 카운티와 귀넷 타운티에 걸쳐있는 로건빌에 수령 수백년이 된 것으로 보이는 참나무가 개인주택 마당에 집주인의 무관심속에 자라고 있었다.
주민 하워드 밀스는 뒷마당에 있는 참나무가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한다.
그는 최근 조지아 산림위원회에 연락해 자신의 나무가 조지아주 챔피언 나무(Champion Tree) 자격을 충족하는지 확인했다.
위원회는 높이, 너비, 수명이 우수하여 챔피언 나무라는 타이틀을 얻은 나무를 공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여 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를 인정한다.
밀스는 여러 세대에 걸쳐 뒷마당에 심어 온 남부 흰 참나무에 관해 위원회에 전화해 자신의 나무가 해당 자격을 갖췄는지 확인했고, 데이브 롱이 나와서 그 나무의 크기를 측정해 포함 여부를 결정했다.
밀스의 나무는 목록에 있는 나무 중에서 가장 큰 나무는 아니었지만, 244점을 받아 꽤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주에서 가장 큰 챔피언 나무인 419점보다 훨씬 낮지만, 존경할 만한 성적을 거두기에는 충분했다.
밀스의 참나무는 높이 110피트(약 34미터), 둘레 118인치(약 29.6cm), 수관 너비 63피트(약 18.6m)에 달했다. 실제로 다른 많은 챔피언 나무들보다 키가 크지만, 목록에 있는 가장 큰 나무보다는 너비가 훨씬 작았다.
롱은 이 나무가 그 지역의 다른 어떤 것보다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롱은 “적어도 200년에서 250년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나이에 비해 아직도 건강해요. 이 나무는 여전히 튼튼해요.”라고 말했다.
밀스는 자신의 나무가 기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 나무는 오랫동안 로건빌에 있는 자신의 부동산 중에서 가장 좋은 부분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자랑스러워요. 저는 제 나무를 정말 사랑해요. 나무를 하나도 베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모든 나무를 사랑해요.”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