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작년에 Teamsters에 노조 가입
회사측에 파업 일자 등은 아직 안 알려
국제운전면허노동조합(IBE)에 따르면, 조지아주 포레스트 파크에 있는 크로거 물류센터의 운전기사들이 파업을 승인하기로 투표하면서 노동 협상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클레이튼 카운티 시설의 운전자 30명은 작년에 팀스터즈에 가입하기로 투표했고, 그 이후로 계약을 위해 협상을 이어왔다.
노조는 이번 주에 운전기사들이 “회사가 공정한 합의를 위한 협상을 반복적으로 거부함에 따라 파업을 승인하기로 압도적 다수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파업 승인 투표는 노조가 계약 협상 진전이 정체될 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전략이지만, 이것이 반드시 파업을 계획하는 것은 아니다. 팀스터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크로거가 협상을 “느리게” 진행했으며 “기본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크로거는 팀스터스 투표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노조는 더 나은 임금과 복리후생, 그리고 “시행 가능한 직장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크로거 운전기사이자 해당 시설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팀스터스 로컬 528 의 노조 간부인 매리언 잭슨은 서면 성명을 통해 “이 회사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라면서 “크로거가 우리의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파업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노조는 최후통첩에 대한 구체적인 기한을 발표하지 않았다.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크로거는 회사 전체에 걸쳐 약 42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에 38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보고했다.
노동조합은 물류센터 운전자를 대표하지만, 시설 내부의 근로자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미시간주 로물루스의 289명이 넘는 운전자들이 지난 5월 노조 결성을 투표로 결정한 후, 포레스트 파크에 있는 크로거 시설의 운전자들은 팀스터 노조에 가입한 두 번째 크로거 물류센터 운전자들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