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람스에 인종 차별적 공격까지 “고향으로 돌아가라 “맹공 퍼부어
켐프 대신 에이브람스 공격으로 노선전환.. “반전” 인가 “궁여지책”인가?

트럼프가 지지하고 있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데이비드 퍼듀가 23일 월요일 밤 뉴스 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스테이시 에이브람스
를 겨냥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인종 차별적, 막판 새로운 공격 노선으로 강공을 퍼부었다.
공화당 경선 전 마지막 날 군중에게 연설을 하는 동안 퍼듀 후보는 2020년 조 바이든의 승리를 “수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거부하여 트럼프의 분노를 샀던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밝혔다.
민주당 에이브람스 후보에 대한 새로운 공격 라인은 청중에게 “그녀는 조지아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는데, 그녀는 여기 출신이 아니다. 그녀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해야한다. 그녀는 여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퍼듀 후보는 에이브람스가 지난 주 열린 모금 행사에서 “우리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가 될 때, (공화당이) 이곳이 사업을 하기 가장 좋은 주가 된다고ㅓ 말하는 것이 너무 식상하다”고 말한것에 대한 이같이 반박하고 나섰다.
월요일 저녁 숀 스파이서 전 트럼프 행정부 대변인이 주최한 뉴스맥스 쇼에 출연한 퍼듀는 위스콘신에서 태어나 미시시피에서 자라 조지아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닌 에이브람스를 계속 공격했다.
퍼듀는 에이브람스에 대해 “그녀는 여기에서 온 사람이 아니다. 내 성향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퍼듀는 애틀랜타 외곽의 선거 유세장에서 이전 연설에 에이브람스가 지난 2018년 주지사 선거 운동 중에 한 발언을 통해 “자신의 인종을 비하 하는 것”으로 기소했다.
재생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에 대해 논의하면서 그녀는 “조지아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농업이나 접객업에 종사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퍼듀는 “그녀가 흑인 농부들에게 ‘농장에 있을 필요는 없다. 접대하는 흑인 노동자들에게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을 때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인종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월요일 밤 MSNBC에서 에이브람스는 퍼듀에 대해 “누구의 공화당원인지에 관계없이” 그 정당의 (트럼프로부터)지명을 획득한 사람인 퍼듀가 조지아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분명히 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잘라 말했다.
같은 공화당 내 켐프 주지사와의 경선 마지막에 이같이 갑작스럽게 민주당 후보인 에이브람스를 공격하는 전략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에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일부는 “놀라운 반전” 다른 한편은 “궁여지책”이라고 평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