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시 관리자, 전 선거관리자가 월요일 보석 심리를 기다리며 구금돼
카밀라 시장 켈빈 오웬스를 포함한 선관위 공무원들, 지난 11월 5일 보궐선거에 대한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전
사우스 조지아 카밀라 시장, 켈빈 오웬스를 포함한 공무원들이 지난해 11월 5일 보궐선거에 대한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됐다.
선거가 종료된지 6개월만이다.
오웬스 시장을 비롯, 카밀라 선거관리위원장 루넷 윌리포드, 그리고 전 선거관리위원장(현 시 관리자) 셰릴 포드는 수요일 미첼 카운티 대배심에 의해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되었고, 세 사람 모두 미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11월에 예정된 특별 선거를 “취소”하고 투표소 밖에 경찰관을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치안법원에 따르면, 그들은 월요일 아침 보석 심리를 위해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며, 이는 그들이 주말 동안 감옥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찰은 오웬스와 두 명의 선거 관리자가 작년 말에 치러진 특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던지는 것을 부당하게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 선거는 투표가 시작되기 전 아침 투표소가 폐쇄되기 전에 이미 극적인 상황이었다.
약 5천 명의 주민이 흑인인 이 도시에서 법적 문제는 한동안 불거져 왔지만, 시 당국이 11월 4일 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024년 11월 5일로 예정되었던 마지막 투표 및 보궐선거가 취소되었다”고 유권자들에게 알리면서 11월 5일 모든 것이 정점에 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윌리포드와 포드의 사임서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마을에는 선거 관리 공무원들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기소장에 따르면, 선거가 취소되자 오웬스는 카밀라 경찰서장에게 “투표소 직원과 투표를 원하는 시민을 포함한 누구든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소 밖에 경찰을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시 직원들에게 특별선거 투표소 위치를 알려주는 선거 안내판을 떼어내라고 지시했으며, 선거가 취소되었다는 내용의 안내판을 투표소 문에 직접 붙였다고 주장했다.
오웬스는 당시 “우리 관점에서 볼 때, 오늘 아침 7시에 선거가 광고된 대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는 무효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인정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우스조지아 사법구역의 수석판사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11월 5일 오전 11시 30분에 대체 선거 관리자를 임명하고 투표소를 12시간 동안 운영하도록 명령하는 판결을 내렸다.
기소장은 윌리포드와 포드가 예정된 보궐선거 하루 전에 사임한 후 “고의로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이행을 거부했다”면서 윌리포드와 포드가 전날 사임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투표를 방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특별선거는 시의원 2석을 뽑는 것이었는데, 한 자리는 시의원 사망으로 인해 공석이 되었고, 다른 한 자리는 조지아 항소법원이 벤테라 폴라드가 시민이 아니므로 시의원직을 맡을 수 없다고 판결한 후에 치러졌다.
항소 법원이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카밀라의 선거 관리들은 여전히 폴라드가 11월 보궐선거의 후보 자격을 갖도록 허용했다.
미첼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폴라드가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다시 판결하고, 시 선거 관리자인 윌리포드와 포드에게 폴라드를 투표에서 제외하고 그에게 주어진 모든 표를 무효로 하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이에 대해 조지아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대법원은 11월 1일에 이들의 요청을 기각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