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섭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 및 임원,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신혜경 영사 등 참석
“2024년과 2025년 순직”한 귀넷 출신 전몰 장병 기려
귀넷카운티가 주최한 제22회 메모리얼 데이 추모식이 26일(월) 오후 1시, 로렌스빌에 위치한 귀넷사법행정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2024년과 2025년, 작전이나 훈련 중 사망한 조지아 귀넷 출신 전몰 장병인 (고) 트래비스 조던 파메니 상병과 (고) 라이언 오하라 상사에 대한 추모식이 있었다.
또한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회장 장경섭)이 유일하게 공식 초청받아 한인들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에 헌액된 2명의 귀넷 출신 전몰군인 중 한명인 미 육군 주방위 군 트래비스 조던 파메니 상병은 지난 2024년 7월 31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서 비전투 관련 사건으로 사망했으며, 당시 로렌스빌에 주둔한 제121보병연대 제1대대에 배속돼 있었다.
또한 2025년 1월 29일, 로널드 레이 건 워싱턴 국립공항 인근에서 훈련 중에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미 육군 참모 라이언 오하라 상사는 귀넷 릴번에서 자랐으며, 2014년 파크 뷰 고등학교 해병대 JROTC 프로그램을 졸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경섭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 및 임원,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신혜경 애틀랜타총영사관 보훈영사, 강신범 애틀 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전몰군인 영웅들의 애국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특히 박은석 새 한인회장은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과 소통하는 등 취임 후 첫 주류사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징경섭 회장은 “혈맹 미국은 아직도 세계 평화를 위해 분쟁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고 있다”면서 “오늘 헌액된 두 장병은 자식같은 어린 나이인데, 그 부모의 심경을 어렵사리 헤아려 본다”며 숙연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지아주 육군방위군 제78군사령부 사령관 시어도어 R. 스콧 3세 준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스콧 3세 준장은 수많은 훈장과 훈장을 받은 영웅으로 제78군 사령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령관이 됐다. 그는 1,900명이 넘는 병력을 지휘 하고 있으며, 미 육군 정보센터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조지아주 육군방위군 고위 군 사정보장교이기도 하다.
또한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 1지구 커클랜드 카든 위원, 3지구 커미셔너이자 예비역 육군 중령 재스퍼 왓킨스 3세 등이 연설했으며,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검사장도 참석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