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1, 2025
spot_img
HomeHot News기획 이재명 9일께 대표 사퇴 vs 홍준표 "대한민국 구원투수 되겠다"
spot_img
spot_img

[대권] 이재명 9일께 대표 사퇴 vs 홍준표 “대한민국 구원투수 되겠다”

[이] 경선 투표, 모바일·온라인 100%로 진행될 듯

민주, 경선 선관위 이번주 출범…선관위원장에 ‘중립성향’ 중진 내정

[홍] 다음주 사퇴 시장직 사퇴 “대한민국 구원 투수 되겠다”

“수능 시험 2차례로 늘려 능력 공정평거, 현대판 서음제 폐지”

탄핵정국이 막을 내리고 대한민국은 대선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탄핵 이후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루어야 하는 상황에서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기만 하는데, 우선 더불어 민주당이재명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는 9일께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또한 국힘당 홍준표 대구시장도 “꿈을 이루어진다”라는 글을 자신의쇼셜미디어에 올리며 대선 출마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 대표는 대선일 지정 이튿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사퇴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경선을 관리한다. 다만, 대선일 지정 당일 사퇴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퇴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특별 당헌·당규 준비위원회와 경선을 진행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특별 당헌·당규에는 경선 투표를 현장 오프라인 투표나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없이 모바일·온라인 100%로 진행하는 방안과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과 관련된 조항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 당헌·당규가 완성되면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치게 된다. 이후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 모드’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경선 후보 등록을 전후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며, 경선 기간에도 본선용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회복과 성장’, ‘잘사니즘’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출마 메시지를 가다듬고 있으며, 민생과 외교 정책을 앞세워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띄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선 카드 만지작.. 비명계 출마

이 대표에 맞설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비명계 중 김두관 전 의원은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당내에서 나오는 첫 출마 선언이다.나머지 주자들은 출마 여부를 막판 고심 중인 가운데 이번 주 안에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옛 친문(친문재인)계 지원을 받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김동연 경기지사도 조만간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김 지사 측이 전했다.한때 불출마가 거론됐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아직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서 유일하게 부산에서 당선된 전재수 의원도 경선 도전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다른 비명계 주요 정치인들은 아직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당내에선 비명계 주자들이 이 대표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리스크의 족쇄에서 풀려난 데다,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이 ‘이재명 대세론’에 힘을 더하고 있다는 관측 속에 비명계의 활동 공간은 한층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이달 안에는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는 시간표 아래 이번 주 경선 선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선관위는 이번 주 안에는 반드시 떠야 한다”며 “선관위원장에 중립적 이미지의 4선 중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선관위원장으로는 윤후덕·남인순·민홍철·이춘석·한정애·진선미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홍준표, “대한민국 구원투수 되겠다”

국힘당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선 출마를 위해 다음주 시장직을 사퇴한다.

홍 시장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25번째 이사를 한다.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는 고속열차를 타고 상경한다”며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그 꿈을 찾아 상경한다”고 대선 출마 의사를 다시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처럼 쓰고 “다음 주는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 화요일 퇴임 인사 다니고, 목요일은 시의회에 퇴임 인사하고, 금요일은 대구시청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며 주중 시장직 사퇴 의사도 했다.

그는 또 글에서 월요일인 7일에 ‘꿈은 이루어진다’, 수요일인 9일에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를 각각 출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또 다른 글에서는 “한번은 민심에서 졌고, 두 번째는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다”면서 “이번에는 민심과 당심에서 모두 이겨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홍 시장은 또 “100년 미래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겠다”면서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했다.

특히 “30년 준비한 경륜과 국정철학으로 박근혜 탄핵 때처럼 패전 처리 투수가 아닌 대한민국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어 또다른 글에서는 현재의 대입제도와 관련, “대입시에서 수능 기준 선발은 18.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백 가지 정성평가로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현 입시제도는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부정, 특혜 입학의 소지가 그만큼 크다”고 진단했다.

“수능, 일년에 2번 치루도록 하겠다.”

그러면서 “일 년에 수능 두 번 치고 그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들어가도록 단순화해야 한다”면서 입시제도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상류층 자제들만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현 입시제도는 음서제도에 불과한 신분의 대물림이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지난 5일에도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홍 시장이 사퇴하면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공직선거법상 잔여임기가 보궐선거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권한대행 체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정리 유진 리 대표기자>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spot_img
spot_img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뉴스 더보기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기획
spot_img
spot_img
부동산
Opinion
English
기획

People

종교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