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토네이도 위험 – 알페레타 지역도 포함
애틀랜타 -마이애미 일요일 야구 경기는 8월로 연기
애틀랜타에 7일(월) 저녁까지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주 기록적인 꽃가루 주의보를 말끔이 씻어낸 폭우에 이어 또다시 몰아닥친 폭풍우는 토네이도 경보까지 달고 왔다.
6일 일요일에 조지아주에 강한 폭풍이 천천히 몰아치면서 강풍, 폭발성 홍수, 그리고 짧은 기간의 토네이도 위험이 예상되고 있다. 폭풍은 오전 중반에 조지아 북서부에 들어왔고 월요일 오후에 나가기 전에 지역 전체로 확산될 예정이며, 약 7,000명의 조이아 파워 고객이 오후 7시까지 정전이 되었는데, 여기에는 메트로 애틀랜타 도시권의 약 1,300명이 포함됐다.
국립 기상청은 시스템의 느린 움직임으로 인해 홍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 북부와 중부에는 월요일 저녁까지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수량은 2~4인치로 예상되며, 폭우가 반복적으로 내리는 고립된 지역에서는 최대 5인치까지 폭우가 내릴 수 있다.
또한 월요일 아침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알파레타 근처의 빅 크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일요일 밤 “오늘 밤과 월요일 낮까지 이 지역의 대부분에 폭우와 뇌우가 계속 흐를 것”이라면서 “이미 발생한 폭우에 더해 추가 강우가 발생하면 폭발성 홍수와 홍수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일요일에는 조지아 서부 및 중부 일부지역에 토네이도 주의보도 발령됐다. 최대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산발적인 돌풍이 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13분, 콜럼버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탤벗 카운티의 보빌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는 심한 뇌우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은 “토네이도는 심한 뇌우에서 빠르게 발생할 수 있다. 토네이도를 발견하면 즉시 튼튼한 구조물에 있는 지하실이나 작은 중앙실로 들어가라”고 권고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주정부가 조지아 비상 관리 및 국토 안보국과 다른 주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 지역이 폭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희가 다가오는 폭풍 전선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저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소스에 계속 주목하고 지금 당장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 대비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연방항공청 에 따르면 ,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은 일요일 오후 일시적으로 중단 되었으며,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평균 45분이 지연됐다.
원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오후 1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연기되어 8월 9일 오후 1시 15분으로 연기되었다.
조지아 북부와 중부는 일요일에 심각한 기상 위험 5단계 중 2단계에 머물렀는데, 강풍, 폭우, 폭발성 홍수 위험은 5단계 중 2단계로 “약간”이었다. 토네이도 위험은 5단계 중 1단계로 “경미”했지만, 기상청은 짧고 고립된 토네이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애틀랜타에서 기록적인 수준의 꽃가루를 씻어내는 폭우가 내린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