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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여울, 제1회 문학상에 고 원 시인

신인문학상 최우수상 김영주(시), 신규호(수필 ) 당선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 창작반인 글여울이 지난 9일 교회 커뮤니티홀에서 1회 글여울 문학상 및 제5회 글여울 신 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창석 내과와 선우& 선우 보험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제1회 문학상은 작고한 고 원 시인이 수상했다. 또한 신인문학상 최우수상은 시 부문에는 ‘하늘과 땅의 교향곡’의 김영주씨가, 수필 부문은 ‘사랑의 불꽃(ETERNAL FLAME OF LOVE)를 쓴 신규호씨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작품은 문학집에 실릴 예정이다.

문학상을 수상한 고 고 원의 시 ‘우리 노래’가 김동식 시인의 낭송으로 장내에 울려 퍼졌으며, ‘거듭된 나뭇잎’을 고 원 시인의 마지막 제자인 강화식 글여울 강사가 낭송했다.

행복대학 총장인 손정훈 아틀란타 연합교회 담임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안 가본 곳을 가보고 체험한 순간들을 쓰는 게 진짜 글인것 같다”며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봉사 하는 가운데 삶의 진실이 배어 나와 독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강창석 행복대학 이사장은 “문학은 우리 삶의 깊은 곳을 만진다”면서 “리더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풍성한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행복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우인호 부학장은 “글여울이라는 말이 너무도 아름답고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 글여울의 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희망하며 이민세대 정신 건강에 큰 역할을 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이 대독한 심사평에서 이승아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대상 수상자인 고 운 시인은 미주 지역에서 한국 문학이 뿌리내리도록 앞장서서 터를 닦은 개척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신규호씨는 “평생 영어로 강의하다가 한국말로 창작을 해야겠다는 갈망이 생겨 글을 쓰게 됐다”면서 “1988년 미국에 온 이후 가장 기쁜 일”이라며 “좋은 가르침 덕분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화식 문예창작 글여울 강사는 “글여울이라는 단어가 있어 살 맛이 난다”며 “등단이라는 기쁨의 열매를 맺은 수상자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카리나 USA (대표 신혜경) 독주 및 중주, 하모니카 연주, 바이올린 및 색소폰 중주 등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글여울은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제2회 문학상 및 제6 회 신인 문학상을 공모한다. 이메일 hwashik219@gmail.com 접수 가능하다.

<유진 리 대표기자>

수상자들과 함께/코리안뉴스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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