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기념 달걀 장식 고수 VS 미시멜로. 감자로 대체
“가격 상승으로 2023년보다 1인당 평균 12달러 더 써”
올해 부활절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부활절 전통이 바뀌고 있지만, 많은 조지아 주민들은 바구니에 초콜릿 간식과 플라스틱 달걀을 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부활절 달걀에 색을 입히는 사람은 예전만큼 많지 않다. 올해는 마시멜로나 감자에 색을 입히는 사람들도 있다.
서아프리카의 극심한 기상 이변과 기온 상승으로 농작물이 황폐화되면서 2024년 초부터 코코아 가격은 약 두 배로 치솟았다. 기후 변화가 코코아 수확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농부들은 코코아 재배를 완전히 중단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공급에 추가적인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설탕 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쇼핑객들은 여전히 제철 인기 상품을 찾고 있는데 한 쇼핑객은 팍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계란이 좋아요. 명절 선물이라면 재미있는 모양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카라멜 색 부활절 달걀과 토끼 모양 달걀을 샀어요.”라고 말했다.
초콜릿 애호가들이 계속해서 사재기를 하는 반면, 계란 가격 급등으로 일부 사람들은 연말연시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 WalletHub의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7%가 높은 가격 때문에 올해 계란에 색칠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계란을 그렇게 많이 사지는 않을 거예요. 아이가 셋이나 있으니까요. 안 될 것 같아요.” 쇼핑객 잭슨이 말했다. “저와 아내는 보통 계란을 사서 염색하곤 했는데, 올해는 플라스틱 계란을 쓸 거예요. 좀 더 저렴하거든요.”
플라스틱 달걀, 심지어 감자까지도 전통적인 염색 달걀의 인기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통 방식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전국소매협회 에 따르면 , 조지아 주민들은 올해 부활절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평균 189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3년보다 약 12달러 더 많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