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열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전세계 한인회장 등 350여명 참석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코러스 오키드 회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4일 오전(한국 시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서 황병구 회장 을 비롯 김부식 국제한문화예술협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박재한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동백장, 김철야 민단도쿄본부 고문이 목련장, 김민식 켈거리문인협회 고문이 석류장, 조용덕 주말라위 영사협력관(릴롱궤 세종학당 학당장)이 대통령표창을, 정운숙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무궁화장을 수상한 황병구 회장은 2001년 올랜도로 도미, 호접난 농장을 세우고 한국 호접난의 미국판로를 개척한 선구자로, 2023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및 상품 수출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시상을 했다.
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이재정 국회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와 세계 각국 한인회장 3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동포의 눈부신 활약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정부는 동포 여러분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하는데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