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조지아에서 임산부 2명 사망 전국적 잇슈로 부상
해리스, 낙태로 대선 승부수
낙태수술을 제 때에 받지 못해 사망한 2명의 조지아 임산부 사례가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다른 어떤 대선 정책보다 낙태 문제를 전면으로 들고 나와 유권자들을 마음을 살피고 있다.
해리스는 19일 시카고에서 토크쇼의 전설 오프라 윈프리와 함께 선거 유세에 나서며, 조지아에서 발생한 20대 산모 사망 사건을 예로들며 여성의 낙태권을 적극 옹호하는 의견을 밝혔다.
조지아에서 발생한 두 건의 20대와 40대 산모 사망 사건은 지난 2022년 의사가 낙태 수술을 법적으로 고민하고 수술 시간을 미루다 끝내 사망한 사건으로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2022년 6주가 지난 태아의 낙태 수술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20일 애틀랜타를 방문한 해리스는 이 같은 여론에 힘입어 낙태 옹호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공화당을 압박할 예정인데, 이렇다할 공약을 아직 정립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해리스는 낙태를 트럼프를 공격할 수 있는 이슈로 판단하고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낙태 금지는 낙태 옹호단체들이 조지아 대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지만 조지아 대법원이 연방법원에 이어 합헌 판결을 내렸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