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로간 국제공항/Gwinnett Daily Post
오르고 내리고 곤두박질에 이젠 날아 올라
돌아온 여행객보다 출장객 늘어야 업계 안정
아메리칸 항공 49%오르고 , 델타항공 71% 상승
코로나 19 백신접종과 관련 규제가 철폐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에년의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르고 내리고 곤두박두쳤던 항공사 주식 분야도 희소식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델타항공사를 비롯 항공업계는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보다 업계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면 비행기 출장이 늘어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교통보안국(TSA)는 지난 금요일에 2백만명 이상의 승객이 항공기를 이용했다고 발표했는데, 2020년 3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코로나19 발생하기 전에 TSA는 하루 평균 200만에서 250만 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다.
미국 항공사 주식은 여행 복귀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2021년 부터 급등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연초 이후 49 %, 지난 12개월 동안 64 % 상승했다. 델타항공사의 주식은 올해 16%, 2020년 6월 이후 71% 나 상승했습니다. 한편 S & P 500은 전년 대비 13 % 상승했다.
하지만, 이같은 희소식에도 항공사는 여전히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달 초순 예약이 2019년 수준의 약 90 %에 이른다고 발표했고, 현재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성수기 여름여행 기간동안은 2019 년 수준에 접근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중요한 수입원인 출장 및 장거리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극도로 침체되어 있다는 것.
델타항공사의 에드 바스티안 대표는 이달 초 컨퍼런스에서 분석가들에게 “기업 여행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필요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상승하는 휘발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원유가격은 증가하는 연료수요에 대한 기대 덕분에 14일, 최근 2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64 까지 올랐다.
결과적으로 여러이유에도 불구하고 항공사 관련 주식은 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이에 상응하는 기대효과가 치솟는 유가를 억누르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