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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식당가, 장기 불황 우려

지난 2월부터 매출 20%~40%

이민. 관세정책으로 소비자 심리 위축일까? .. 이유 몰라 ‘답답’

애틀랜타 한인타운의 매출이 지난 2월 부터 수직 하강했다.

본보가 취재한 둘루스와 스와니 지역의 10군데 한인 운영 식당들은 지난 2월 부터 20%부터 많게는 40%까지 매출이 떨어졌다고 한다.

세금 환급, 부활절, 봄방학, 마더스데이 특수도 예년과 달랐다. 손님들이 보기에도 점심시간 한인타운 식당들은 한산하기만 했다.

업주들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 단순한 불경기인지, 아니면 이민국 단속의 영향이 있는 건지.. 알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인식당의 경우는 비슷한 메뉴에 비슷한 맛 등으로 이 어려운 와중에 경쟁까지 심화됐다.

런치스페셜 가격은 $9.99가 많았지만, 업주들은 “이 가격으론 ‘울며 겨자 먹기’식이라 반찬 등 부가되는 음식물까지 제공하면 도저히 남는게 없다”고 울상졌다.

일부 식당은 분위기 쇄신 겸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 했지만 이도 여의치 않다.

공사 기간동안 식당 문을 닫아야 하고,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공사 대금까지 지출해야 하기에 소위 말하는 뒷돈이 없다면 엄두도 못낼 형편이다.

단체 손님들도 줄었다. 모든 손님군의 형태가 다 줄었다.

단체 손님의 경우 최근 큰 행사가 많아던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기존의 식당들이 규모 등으로 이를 치루지 못해 호텔이나 컨벤션센터 등에서 단체 행사들이 많이 개최됐다.

업주들은 몇 %인지 계산을 안해봐서 모르지만, 확실히 단체 손님 예약율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런데, 매출이 꾸준한 식당도 있다. 메뉴가 특화되어 있다든지, 손님들이 타민족이 많은 경우는 사정이 다소 달랐다. 그렇지만 이들 식당 업주 역시 이전보다 매출이 떨어졌다고들 말했다.

손님들의 발걸음이 줄다 보니, 식당에서의 주류판매량도 줄었다.

더 심각한 것은 업주들이 이에 대해 어렵다는 티를 못낸다는 점이다. 혹이나 모를 좋지않은 소문이 난다면 이는 치명적이기게 어려워도 잘되는 척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 업주는 “벙어리 냉가슴 앓는 다라는 말이 어느 것인지 몸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업주들은 이에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관세 정책 등에 따른 심리 위축이 아닌가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전처럼 지갑을 열지않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은 확실한 팩트이고, 지갑을 열기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해결책이 서지 않는 가운데, 업주들은 그저 견디고 있는 그런 현실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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