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린 2025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본선 경기에서 애틀랜타 대표 정유나(피치트리릿지 하이스쿨), 알렉스 안(피치트리릿지 하이스쿨) 학생이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오영록 회장은 4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평소 통일 교육과 청소년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자문위원님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고 밝혔다.
입상한 알렉스 안, 정유나 학생은 모두 “뜻깊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해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응호 부회장과 유은희 간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외 청소년들이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간 경기도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25 청소년 통일 어드벤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통일골든벨, 주니어평통, 한류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청소년 등 27개국에서 선발된 79명과 국내 통일퀴즈 원정대 54명 등 총 133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통일골든벨 결선대회는 국내외 청소년 3~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34개 팀이 팀대항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열띤 호응과 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이 대회에서 애틀랜타 소속 2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받은 것.
민주평통 사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을 방문해 통일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월드 케이팝센터에서는 K-POP 댄스,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는 K-FOOD를 체험 하는 등 다양한 한류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KBS-1TV <우리말 겨루기> 예심이 현장에서 함께 진행되었으며, 해외 청소년 참가자 중 8명이 선발되어 본선 방송 출 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구축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애틀랜타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는 지난 5월17일 노스귀넷 하이스쿨에서 미 동남부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인 6학년 ~12학년을 대상으로 총 28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서상표 총영사, 박유리 영사, 그리고 오영록 회장을 포함한 여러 임원 및 자문위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한국 본선에서 입상한 정유나 양은 지난 애틀랜타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알렉스 안 군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본보 관련기사 링크)
<유진 리 대표기자>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