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지원, 연간 1000만개 생산
한화 큐셀에서 폐기물 받아 재 활용
조지아, 청정에너지 산실로 급부상
조지아주의 태양광 패널 산업에 밝은 햇살이 비치고 있다. 너무 밝아서 한 회사가 첫 번째 프로젝트가 가동되기도 전에 애틀랜타 도시권 계획을 확장하고 인력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쏠라사이클(Solarcycle)은 31일(목) 폴크 카운티 유리 및 태양광 패널 재활용 캠퍼스를 확장하기 위해 6,2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불과 8개월 전에 발표한 것으로,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재활용 용량이 조지아에서 연간 1,000만 개의 태양광 패널로 늘어나고 640명의 추가 채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쏠라싸이클은 조지아 북서부의 한화 큐셀과 같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에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고, 그렇지 않으면 매립지로 버려졌을 오래된 패널을 재활용하여 공급망으로 재활용되도록 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발표문에서 쏠라싸이클l의 발표가 조지아가 “신흥 산업에서 일자리를 유치하는 데 있어 국가를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광 패널,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 부문에서 그렇다”고 강조했다.
조지아는 현재 청정 에너지 제조 및 EV의 주요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 주는 이러한 회사들을 공격적으로 구애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EV와 친환경 에너지를 기후 및 경제 이니셔티브의 초석으로 삼았다.
2월에 쏠라싸이클은 애틀랜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시다타운에 3억 4,400만 달러 규모의 유리 제조 공장을 발표했다. US 27을 따라 있는 이곳은 110만 제곱피트 규모의 공장으로 아직 건설 중이며 617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확장은 길 건너편 270 North Park Blvd.에 위치할 예정이며, 기존 25만5,000제곱피트 규모의 건물로 회사의 재활용 작업을 수용하기 위해 리노베이션될 예정이다. 또 폐기된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매년 최대 6기가와트의 태양광 유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쏠라사이클의 총 투자액은 현재 4억 600만 달러로 추산되며, 회사는 두 건물에서 1,2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 기록 요청을 통해 얻은 제안서에 따르면, 주 및 지방 공무원은 쏠라사이클에 폴크카운티에 대한 회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약 6,9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 제안에는 10년 기간 동안 약 2,600만 달러의 지역 재산세 감면 , 기계에 대한 1,400만 달러의 세금 절감, 약 1,200만 달러의 일자리 세액 공제와 기타 부지 준비 보조금 및 세금 인센티브가 포함된다.
조지아 경제개발부 대변인은 확장에 대한 인센티브 협상이 여전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재활용 시설은 2025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고, 유리 제조 공장은 2026년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쏠라싸이클은 올해 초 조지아 북부에 두 개의 거대한 태양광 패널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한화큐셀과 협력 해 손상되거나 폐기된 패널의 구성 요소를 매립지로 보내지 않고 대신 대부분의 재료를 새로운 패널에 재활용할 계획 이라고 발표했다.
쏠라싸이틀은 텍사스와 애리조나에서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가 “사용된 태양광 패널에서 최대 95%의 가치를 추출”하여 태양광 제조 공급망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 기술을 사용한다.
태양광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으로 교체가 필요한 노후 태양광 패널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업계의 과제 중 하나이다. 한 추정에 따르면 재활용 없이 폐기된 태양광 설비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170,000~100만 톤의 폐기물을 생산할 수 있다 .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