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 전 노슥자 문제 해결
지원금은 긴급 쉼터, 임시 주택, 거리 상담, 참여팀 운영, 정신 건강 관리, 약물 재활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에 사용될 것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는 주 내 주거 안정을 강화하고 거리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 정부와 비영리 단체에 5천만 달러를 일회성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가 몇 달 후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는 가운데, 켐프 주지사는 ‘노숙자 대응 보조금’이라는 이름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매년 조지아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에그 앤 이슈(Eggs and Issues)’ 행사에서 이 같은 발표를 했는데, 이 행사는 그가 의회 회기 시작을 앞두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켐프는 “노숙자 대응 보조금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상황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메커니즘이 없는 단순한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노숙자들이 더 안정적인 삶과 경제적 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설계되었다. 지원금은 긴급 쉼터, 임시 주택, 거리 상담, 참여팀 운영, 그리고 정신 건강 관리, 약물 재활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에 사용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단체들이 언제 정확히 지원금을 받을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자금은 공공, 민간 및 비영리 파트너들의 추가 자금과 함께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여름 조지아주는 1996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느 남부인처럼, 우리는 손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조지아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인 크리스 클라크는 이 프로그램이 월드컵 방문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는 이곳에서 살고, 일하고, 놀고, 기도하는 남녀, 그리고 이곳에 있는 조지아 주립대 학생들에 관한 것입니다. 애틀랜타만의 노숙자 문제가 아닙니다. 주 전체, 제가 방문하는 모든 지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저는 모든 곳을 다 방문합니다.”라고 클라크는 말했다.
이번 투자는 주택 관련 지도자들이 최근 연방 규정 변경으로 인해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에 의존하는 노숙인들에게 심각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1월, 올해 영구 지원 주택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절반 이상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의 노숙자 장기 재정착 지원 프로그램인 ‘지속적인 돌봄 체계(Continuum of Care)’ 보조금 지원이 단기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근로 의무화, 경찰의 노숙자 캠프 철거 지원, 마약 및 정신 건강 치료 의무화 등을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미국 전역에서 17만 명이 다시 주거지를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애틀랜타 시장 앤드레 디킨스는 켐프 주지사가 이번 재정 지원을 통해 지방 정부와 협력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랜타는 사람들이 인생의 가장 좋은 순간이나 가장 힘든 순간에도 찾는 곳이다.
디킨스는 주 정부가 지난 4년간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함으로써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은 이 위기를 해결하는 데 더 큰 추진력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