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섭씨 54도에 강풍까지 “산불 우려 숲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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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탓에 산불 잦아진 미 캘리포니아주(플루마스 국유림 AP=연합뉴스)

약 518㎢에 달하는 숲 폐쇄, 일부 지역 기온 섭씨 54도 육박 예상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캘리포니아주 당국이 숲 폐쇄 결정을 내렸다.

9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팬도라 바예 주 화재정보담당관은 플루마스 카운티 프렌치맨 호수 인근 캠핑장과 민가에 대피령을 내리고 약 518㎢에 달하는 숲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플루마스 국유림에서 시작된 산불은 현재까지 98㎢ 규모의 산림을 태우고, 네바다주 인접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산림보호 및 화재예방국은 “기후변화가 길고 강렬한 가뭄기를 만드는 주된 요소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해 숲이 산불에 취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기록적 폭염에 시달린 캘리포니아주에는 이번주에도 또 다른 폭염이 예고된 상황이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의 기온이 섭씨 54도에 육박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예보관 역시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센트럴밸리, 산, 사막 캘리포니아주 등지에서 주말 폭염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캘리포티아 뿐 아니라 이상 폭염으로 몸살을 앓은 미 서부 전역이 산불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오리건주 클래머스 카운티에서도 산불이 발생, 전날 67㎢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이날 산림 면적 91㎢를 더 파괴했다.

아이다호주 그랜지빌시 인근 소도시 딕시에서 시작된 산불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

브래드 리틀 주지사는 이날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을 동원하는 등 진화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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