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랄스턴 하원의장 추모식서 ‘악의적 발언’
친 트럼프로 알려진 강성 정치인, 윌리스 검사장 탄핵 주도하기도 해
조지아주 콜튼 무어(Colton Moore)상원 의원이 전 하원 의장인 고(故) 데이비드 랄스턴(David Ralston)을 의도적으로 비난해 질책 당하며, 결과적으로 하원에서의 활동이 금지되고, 이에따라 상원 회의에 더 이상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의원들은 랄스턴 전 하원 의장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콜튼 무어 상원의원이 랄스턴 의장에 대해 악의적인 발언으로 논의했기 때문에 조지아 의사당에 입장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 사건은 14일(목) 존 번스 의장이 고 데이비드 랄스턴 하원의장의 70번째 생일을 맞아 그의 초상화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그 자리에는 고 랄스턴 하원의장의 가족과 지역 사회 인사들이 참석했었다.
조지아 상원은 이 행사에서 노스 조지아 대학교가 새 학술 시설을 위해 건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고려했으나, 이 자리에서 콜튼 무어 과거에도 자신을 선거 패배의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하며 공격하며, 이 사건에 대한 토론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반발했지만, 결국 규제에 따라 제재를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주 의원 스티브 구치는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무어 의원은 지난 가을에도 의회 참석을 중지 당한 바 있다.
콜튼 무어 의원은 조지아 북서부의 53구역을 대표하는 상원 의원으로서, 조지안 프리덤 코카스의 부회장직을 맡았으며, 지난해 트러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풀턴 카운티 파니 윌리스 검사장이 남자친구 문제로 스캔들에 휘말리자 탄핵을 주장하기도 했다.
무어는 트럼프의 2015년 대선 출마 때부터 그를 지지해 온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