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llongeeorgia.com
처움 입장 바꾼 홈디포, 불매운동 뭇매 맞나?
주지사 – 조지아 일자리 지키기 위해 투쟁 할 것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일(화)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최근 조지아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조지아주의 새로운 투표법에 반기를 든 것에 대해 “이 광기를 멈출 필요가 있다”고 단호히 발표했다.
주지사의 이같은 발표는 최근 조지아 종교 그룹이 조지아 새투표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지 않은 홈디포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발표가 나오자 1시간 만에 전격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스테이시 아브라함스(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자들처럼 새투표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는 정치적 의제가 있으며 모든 것이 워싱턴 DC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사실상 조지아주 새투표법 반대와 관련 민주당 정권을 정면으로 비난한 것.
켐프 주지사는 “ 새 투표법에 대해 많은 잘못된 정보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 법은 이미 70 회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 법에 대해 개방적이고 정직하다”고 말했다. 또 “조지아에 본사를 둔 회사들의 새 투표법 반대에 대해 계속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종교지도자들이 발표한 홈디포 불매운동과 관련해 “이것은 옳고 그름에 관한 것”이라며 “그들 (Home Depot)이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되는 것이 정직하게 말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홈디포측은 이와 관련, 채널 11Alive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접근 방식은 모든 선거가 접근 가능하고 공정하며 안전해야하며 광범위한 유권자 참여를 지원해야한다는 우리의 성명을 계속 강조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조지아와 전국에있는 우리 직원들이 투표 할 정보와 자원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자신의 SNS에 “홈디포는 처음 투표법 반대 기업에 동참하다가 최근 갑자기 자체 결정이라며 반대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꿨다. 성명서 자체도 참으로 에매모호한 지극히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홈디포 불매운동은 조지아주내 534개 아프리카 감리교 성공회 교회들을 감독하는 레지날드 잭슨(Reginald Jackson) 주교가 주도하고 있으며 조지아주내 1천 여 교회가 동참하고있다.
잭슨 주교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것이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민주주의의 미래를 보장하는 문제이고, 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큰 권리는 투표권이다.”라고 주장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