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허브 직원에 더 큰 센터로 이동하라
수익은 전년 분기대비 5.7% 분기 증가
14일 월스트리트 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서 수백 개의 기업 일자리를 줄이고 원격 근무자들에게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WSJ는 미국 최대 고용주인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애틀랜타, 댈러스, 토론토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에게 더 큰 중앙 허브 중 하나로 이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월마트는 아칸소주 벤턴빌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뉴저지주 호보켄과 캘리포니아 북부에도 허브를 두고 있다.
월마트는 현재 감원 규모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정으로 댈러스, 토론토와 함께 애틀랜타 월마트 허브의 운명은 불투명하다. 작년 봄, 회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술 허브를 폐쇄했다.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그리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또한 기술 직원에게 일주일에 최소 이틀은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월마트가 기술 허브를 개설 하고 애틀랜타에 데이터 과학자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같은 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을 발표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인 CoStar Group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드타운에 있는 Coda 사무실 건물의 2개 층 공간, 즉 약 20,000평방피트의 공간을 임대했다.
월마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비용을 절감하는 여러 거대 기업 중 하나인데, 일부 회사의 경우 이는 인력의 일정 비율을 해고하거나 일부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퇴사할 수 있는 복귀 의무를 이행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
회사에 있어서 비용 절감은 일반적으로 가장 큰 비용인 사무실 공간을 없애는 것과 대규모 인원감축이 사용되기도 한다.
지난 4월 월마트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모든 진료소를 폐쇄하고 가상 진료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진료소는 소매업체의 매장 내 약국 및 안과 센터와 분리되어 있어 영향을 받지 않는다.
회사는 지난 2년 동안 수천 개의 이행 일자리를 줄였다. 2022년 말, 월마트는 유니언 시티의 전자상거래 주문 처리 센터에서 직원 1,400명을 해고했다.
월마트는 시간제 직원과 급여 직원을 포함해 미국 내 약 160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애틀랜타 직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월마트는 이번 주 후반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 분기별 결과에서 월마트는 총 수익이 1,7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