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
각 단체별 평균 $4600 달러 지원
애틀랜타에서는 총 15개 단체 지원 -선정단체 곧 발표 예정
예방교육, 세미나, TF 구성 등에 지원
대한민국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아시안 증오범죄 확산 방지를 위해 재외동포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총 6개국 33개 동포단체에게 약 1억 7천만 원(15만 4천 달러)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선정된 각 단체들은 평균 $4600 여 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지원금은 여타 아시아계 단체 등과의 연계망 구축, 혐오범죄 예방 교육 및 관련 세미나 진행, 동포사회 내 혐오범죄 TF 구성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재외동포단체의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할 지역내에서는 총 15개 한인 동포단체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미 및 유럽 등지에서의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재외동포들의 거주국 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혐오범죄 대응을 위한 재외동포단체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외동포단체의 대응 역량 강화 방안으로서 마련됐다.
외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미국·캐나다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재외동포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