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쌤의 건강칼럼] 1918스페인독감 사태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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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스페인독감 사태의 진실?

코로나사태가 터지자 세계적 전염병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918-1919년 사이에 그 당시 전세계 인구의 1/3인 3억명이 감염되고 5천만명 이상 사망자를 낸 스페인독감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기사가 많이 발표되었다.

수치만 보면 정말 심각한 전염병 사태였다.

2009년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그 당시 유행했던 독감 바이러스는 H1N1종류로 보통 종류보다 독성이 더 높거나 특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로 영양보급 결여, 열악한 위생상태, 단기간에 환자가 몰린 병원과 군병원의 의료체계 마비와 세계 1차 대전 후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당시 독감에 걸린 사람들의 사인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대유행 하자 미 공중위생국장과 미 해군은 치료제로 아스피린을 추천했으며 제약업체 바이엘은 당시 스페인 독감 유행에 맞춰 폐렴 치료제로 아스피린을 대대적으로 광고했는데 아스피린 포장에는 독성이나 사용법에 대한 안내는 거의 없었다.

미의학협회저널(JAMA)는 치료법으로 아스피린 1,000㎎을 3시간마다 복용토록 권장했는데 이는 325㎎짜리 아스피린을 하루에 25개나 먹는 것으로 현재 안전한 것으로 간주하는 하루 복용량의 몇 배에 가까운 것이었다.

이 정도 복용량이면 간이나 신장기능에 심각한 해를 끼칠 정도의 양이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그 당시 록펠러 재단에서 뇌수막염 백신을 개발해 대량접종이 이루어졌었다.

즉 아스피린 과다복용과 뇌수막염 백신의 부작용도 사망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 당시 활동했던 밀톤 로시나우 의사 연구팀은 스페인독감 사태와 관련해서 어떻게 호흡기 질병이 전염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고 1919년에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1. 환자의 코와 목구멍에서 바이러스 혼합물을 채취하여 전에 감염된 적이 없는 건강한 10명의 해군병사 몸에 넣었다.

2.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서 주사기로 건강한 실험참가자들 몸에 주입했다.

3. 면봉으로 환자의 점액에서 샘플을 채취한 뒤 박테리아 등의 큰 성분은 필터링하고 남은 부분을 주사기로 건강한 실험참가자들 몸에 주입했다.

4. 건강한 실험참가자들과 환자들을 밀폐된 공간에 두고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시키고 얼굴이 맞닿을 거리에서 환자가 실험 참가자에게 5번 이상 숨을 크게 내쉬게 하고 얼굴에 직접 기침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런데 연구팀의 예상과 달리 1-4번의 실험결과 참가자 중 한 사람도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이 실험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면역력을 충분히 유지하는 경우 감기, 독감, 코비드19 등의 호흡기 전염병에 쉽게 걸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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