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캡쳐
영국의 한 시골 마을을 흐르는 강이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웨일스 카마던셔 지역의 둘레이강이 하얀색으로 변했다고 2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역 주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마치 흰 물감을 풀어놓은 듯 강물은 하얗기만 한데요.
우유를 실은 대형 탱크로리 트럭이 강을 따라 달리다 전복되면서 실려 있던 우유 약 2만8천ℓ가 그대로 강으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강물은 서서히 맑아져 현재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일스 천연자원부 관계자들은 우유 유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는지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