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수감자와 탈주한 여성 교도관 자살아닌 사살, 그 뒷 이야기

로더데일 카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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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911 녹음 공개, 자살아닌 사살로 정정

집판 돈에서 9만달러 현금 인출해 11일간 도피 행각

탈출한 수감자 애인과 함께 11일간의 도주행각을 벌이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보안관 비키 화이트(56)가 자살이 아닌 경찰의 사살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에반스빌 센트럴 디스패치는 11일 911에 신고된 7분짜리 오디오 녹음 을 공개했는데, 녹음에는 앨라배마 주교도소 비키 화이트 교도관이 사망한 날인 9일(월) 최후의 순간에 그녀가 총격 후 911에 긴급 전화를 걸면서 비명을 지르는 것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56세의 교정 부국장인 비키 화이트는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서 타고있던 캐딜락 차량이 추락한 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고, 당시 함께 있었던 탈옥범 케이시 화이트(38)는 즉시 사고 차량에서 뛰어내려 자신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연인의 죽음 앞에서 또다른 거짓말을 뻔뻔하게 뱉어낸 순간이었다.

911의 오디오 기록에 따르면 화이트 교도관은 몇번의 비명 끝에 “맙소사. 나가서 도망가자!”라고 외쳤다.

녹음은 경찰이 현장에 몰려들었을 때 사이렌의 울부짖음을 포착하고, 비키가 갑자기 몇 차례 비명을 지르는 것이 담겨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그녀는 손에 총을 들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소리도 녹음 됐으며, “그녀는 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녀는 방아쇠에 손가락을 댔습니다!”, “그녀는 의식이 없어 보입니다.” 라는 등 경찰관이 뒤집힌 차량을 수색하고 마침내 그녀에게 다가갔을 때 한 경찰관의 목소리가 생생이 담겨 있었다. 수 있습니다.

앤디애니주 밴더버그 카운티 검시관 스티브 록이어는 화이트가 실제로 자살한 것인지에 몇 가지 조사를 하고 화요일 늦게 경찰이 머리에 총상을 입혀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죽음은 4월29일 앨라배마주에서 탈옥한 뒤 앤디애나 주까지 이르는 11일간의 도피행각이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수감자인 케이시 화이트는 10일 화요일 엄중한 보안속에서 앨라배마로 다시 송치됐다.

비키의 가족은 처음에 케이시가 그녀를 “세뇌”한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햇지만 수사당국은  그녀가 강압적으로 행동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11일간의 도피행각을 벌인 탈주범 케이시에 의해 드러난 당시 상황이다.

앨라배마 교도소에서 간수와 함께 탈출한 위험한 살인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는 이 둘이 대부분의 시간을 인디애나의 값싼 모텔에 숨어서 다음으로 갈 곳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둘은 11일 전 플로렌스 교도소에서 차로 불과 5시간 거리에 있는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서 극적인 경찰 추격전을 벌인 후 월요일 밤에 체포됐다.

두 사람은 처음에 테네시를 통해 북쪽으로 100마일을 운전하여 비키의 녹슨 색 포드 에지를 버리고 검은색 포드 픽업 트럭으로 옮겨 더 북쪽으로 향했다. 

트럭은 탈출한 지 4일 후인 3일에 발견됐고, 북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에반스빌의 세차장에 버려졌다. 

세차장에서 찍은 감시 영상에는 케이시 화이트가 회색 캐딜락에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9일(월) 에반스빌의 모텔 41 밖에 주차한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에반스빌의 경찰은 마침내 인근 모텔에서 두 사람의 소재를 파악하고 이들이 호텔을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호텔 방문이 열리고 이들이 탄 캐딜락 차량이 움직이자 추격을 시작했다. 비키 화이트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스스로 총을 쏘았지만 케이시 화이트는 그들이 타고 있던 차량인 캐딜락이 추락했을 때 순수이 항복했다.

검시관은 그녀가 자살로 사망했음을 확인해야 하지만 비키는 손에 총을 들고 발견됐다. 그녀는 또한 911에 전화를 걸어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

에반스빌의 보안 당국은 “도망자들이 오하이오 강을 따라 위치한 110만명이 거주하는 소도시에서 야영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을 세차장에서 본 후로 6일이 지나고 그들이 여기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나는 도망친 누군가가 에반스빌과 같은 지역 사회에 6일 동안 머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 화요일 아침 브리핑에서 말했다.

당국은 탈주 수감자인 케이시가 “수사당국과 총격전을 벌일 계획이었다”고 진술하고 “그러나 캐딜락이 잔디 도랑에 부딪혀 경찰에 들이받히는 바람에 총격전은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은신처를 찾고 몸을 웅크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고, “그들이 충분히 오래 운전한 것 같아서 잠시 멈추고 방향을 똑바로 잡고 다음 여행 장소를 알아내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이 두 사람은 하룻밤에 50달러짜리 모텔 41에서 14일 숙박 비용을 지불했는데, 이 호텔은 빈대와 곰팡이가 핀 벽에 있다는 등 온라인 리뷰가 그리 좋은 호텔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그는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지고 어디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로더데일 카운티 보안관 릭 싱글턴은 10일(화)요일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가 애인인 교도관 비키 화이트의 죽음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위장용으로 사용된 여러 개의 빨간색 및 금발 가발과 총기 보관함, 현금 2만9,000달러를 발견했다. 비키 화이트가 탈출하기 전에 집을 판 대가로 9만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들은 이 돈을 거의다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두 사람은 합법적으로 포드 픽업트럭을 구입했지만 캐딜락을 어떻게 얻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보안관 사무실이 이날 늦게 공개한 영상에서 키가 6피트 9인치(약 2미터 5센티미터)에 달하는 우뚝 솟은 수감자가 교도소로 돌아가기 위해 교도관과 함께 조용히 걷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25년 동안 교도소에서 일하면서 흠잡을 데 없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비키 화이트는 두 사람이 함께 탈출하기 위해 가짜 법원 임명을 만들고 서명까지했다.

당국은 나중에 그들이 최소 2년 동안 비밀리에 전화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고 보안관 비키는 재소자 케이시에게 교도소에서 여분의 음식과 같은 특혜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

케이시 화이ㅏ트와 교도관 비키 화이트(우)

세차장 CCTV에 찍힌 포드 트럭

경찰은 두 사람이 체포된 후 발견한 무기들을 공개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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