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밤새 폭풍우 12명 사망, 3살 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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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토네이도가 쓸고간 앨라배마 현장/사진: AP

앨라배마에 집중 폭우, 토네이도로 가옥 침수 등 피해 늘어

조지아 등 인근 주까지 주말 장대비

지난 주말 열대우림 폭풍우로 앨라배마에서 12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앨라배마 버틀러카운티 검시관 웨인 개록은 차량 2대 추돌 사고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또 버틀러카운티 보안관 대니 본드는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했다며, 희생자들의 신원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19일(토) 투스칼루사시 경계선 바로 외곽에 있는 집에서 나무가 넘어지면서 24살 남자와 3살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고 투스칼루사 강력범죄단속부의 마티 셀러가 투스칼루사 뉴스 밝혔다.

이번 사망자는 지난 토요일 북부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대부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했는데, 미시시피 걸프 해안을 따라 있는 클라우데트로부터 30센티미터나 되는 폭우가 내려 폭우주의보가 내려졌었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리틀 리버 입구부터 외곽 둑의 오리 마을까지 열대성 폭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이 폭풍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샌티강으로 발령돼 리틀강 입구까지 내려졌다고 기상청 관계자들이 전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는 최고 풍속이 시속 45km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데트가 월요일 대서양으로 바다로 나가면서 다시 열대성 폭풍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예보했었다.

일요일에는 조지아 북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부분, 노스캐롤라이나 해안, 앨라배마 남동부 일부와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앨라배마주 노스포트에서 20명 이상이 침수돼 배를 타고 구조됐다고 WVUA-TV가 보도했다. 투스칼루사 카운티 응급관리국은 트위터를 통해 지역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밍엄에 있는 빌리지 크릭이 홍수 단계 위로 13피트(4미터)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 시스템은 애틀랜타에서 서쪽으로 3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일요일 아침에도 폭풍에 의해 촉발된 토네이도로 의심되는 토네이도가 플로리다 경계선 바로 북쪽 앨라배마의 작은 마을에서 적어도 50채의 가옥을 파괴하거나 심하게 파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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