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처치스치킨 홈페이지
1952년 설립, 미국내 레스토랑 규모 43위
조지아 53개 업체 중 45개 프랜차이즈 소유
1,500개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하며 메트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처치스 치킨’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회사에 의해 다른 회사로 판매될 예정이다.
4일 AJC 보도에 따르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FFL 파트너는 FS 인베스트먼트가 관리하는 펀드의 지원과 함께 퀴즈노스 서브체인인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하이 블러프 캐피털 파트너스의 소유주에게 처치스 치킨의 브랜드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매각 후 운영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 크리스티나 현 최고경영자(CEO)가 외식사업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으며 계약 조건도 공개되지 않았다.
처치치킨스의 대부분의 유닛은 프랜차이즈 소유인데, 회사가 제출한 공시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조지아에 있는 53개 식당 중 45개가 프랜차이즈 소유였다.
QSR 잡지에 따르면 일부 국제 시장에서도 텍사스 치킨으로 통하는 처치는 미국 내 판매량으로는 43번째로 큰 한정 서비스 레스토랑이다. 1952년 샌안토니오에서 설립되었으며 텍사스에 다른 어떤 주보다 많은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다.
처치스 치킨을 사들인 ‘하이 블러프’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100개 지점을 포함한 미국 등지에서 체인점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체인은 지난해 전염병 속에서 시스템 전체 매출 약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거의 10년 전에 이미 한 번 달성한 기록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공시 문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이 회사의 미국 식당 수는 점차 줄어들었다.
하이 블러프 설립자 안앤드 고우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 소유주들이 처치스 치킨 경영팀과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FS Partners의 임원인 러샵 보라는 처치스 치킨이 중국, 호주 및 기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패스트푸드 치킨 부문의 성장 전망이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