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이 일어난 업소중 하나인 골드스파앞에서 한인 비대위 관계자들이 조의를 표하고있다/사진: KNews Atlanta
애틀랜타 시의회, 총격사건 유족. 생존자 등에 모인 성금 세금 면제
4명의 한인 피해자 모두 해당, 중국계 피해자 발생한 체로키카운티는 아직 발표없어
지난 3월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피해자 유족과 생존자들을 위해 모인 성금들이 세금을 면제받게 됐다.
애틀랜타 시의회 제니포 아이드 시의원은 “이 사태는 비상사태이고 피해자들은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라 규정하고 시의회에 모인 성금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야한다고 상정해, 9일(수) 시의회가 전격 통과 시켰다.
이번 조치로 4명의 한인 피해자의 생존자, 유족 등에게 모인 수백만달러의 기부금 중 수십만 달러에 해당하는 세금이 면제 받게 된다.
지역언론 FOX News는 이에대해 애틀랜타 시의회가 “기부금의 페니 하나까지 그날 삶이 바뀌어버린 피해자의 자녀들과 생존자 등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범인인 로보트 롱은 체로키카운티에서 4명을 살해하고, 차를 몰아 40마일 떨어진 애틀랜타시 관할의 2곳의 스파에 침입, 또다른 4명을 살해한 혐이로 지난달 사형을 구형 받았다. (본지관련기사)
한편, 현재 이들이 성금은 아시안 어메리칸 정의증진회 (AAAJA, 회장 스테파니 조)에서모금활동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AdvancingJustice-Atlanta.Org 웹싸이트에서 기부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 된다.
애틀랜타 시의회가 성금 면세를 발표한 반면 중국계와 미국인, 히스패닉계 등이 숨진 체로키 카운티에서는 이와 관련한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