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600만 달러의 이적료로 LAFC로 이적
유로파리그 우승, 토트넘에서 450경기에 출전, 프리미어리그에서 198골 기록 등
수요일 계약 공개 예정
ESPN은 4일 소식통을 통해 한국 축구 선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인 MLS에서 LAFC와 계약할 예정이며, 6일(수) 계약 사실이 공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손흥민(33세)은 지난 주말 프리미어 리그 팀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고 발표하며, 런던 클럽에서 10년간 활약한 팀을 마감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다음 행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약 2,600만 달러의 이적료로 LAF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가 지난겨울 공격수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는 데 지출한 2,200만 달러의 기록을 경신하는 금액이다 .
손흥민은 일요일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양 팀 선수들로부터 기립 박수와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받았다.
그는 스퍼스 구단 웹사이트에 “완벽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한 것은 결코 잊지 못할 일이며, 팬들, 선수들, 그리고 감독님 모두에게 항상 감사할 것입니다. 감독님은 제 상황을 이해해 주셨고 항상 제 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항상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으셨습니다. 감독님께 깊은 존경심을 갖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올렸다.
ESPN은 2023년 6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지만 , 당시 손흥민은 구단 잔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LAFC가 알 이티하드를 제치고 손흥민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 에서 2,200만 파운드( 2,980만 달러)의 이적료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에서 450경기에 출전한 7번째 선수가 되면서 클럽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얻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98골을 기록했다 .
손흥민은 현재 MLS 서부 컨퍼런스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는 LAFC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블랙 앤 골드는 순위에서 자신들보다 상위 팀보다 최소 2경기 앞서 있다.
GiveMeSport는 손흥민의 이적과 재정적인 세부 사항을 가장 먼저 보도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