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K-WAVE 한국어’ 공개세종학당재단은 3일 K-드라마와 K-팝을 활용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K-WAVE 한국어’를 공개했다. [세종학당재단 제공]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영상인 ‘K-WAVE 한국어’를 제작·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 ‘상속자’ 등의 27편의 영상을 활용해 학습자가 직접 주인공이 돼 대사를 따라 말하거나 ‘오마이걸’과 ‘러블리지’ 등 25편의 K-팝 아이돌 노래를 부르며 우리말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만들었다.
5분 내 영상으로 영어로 제작됐고, 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 등 4개 언어 판을 자막으로 제공한다.
재단은 세종학당 등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수업자료로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와 교사용 지침서, 수업용 프레젠테이션 등의 영상도 개발했다.
‘K-WAVE 한국어’ 온라인 세종학당(www.iksi.or.kr)과 누리 세종학당(nuri.iksi.or.kr), 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LearnTeachKor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화 이사장은 “모바일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한국을 배우고 접하도록 만들었다”며 “한류 호감이 ‘신한류’로서 한국어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