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슈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주(州)에 내린 폭우로 에슈 지역 거리와 주택이 물에 잠겨 있다.
최근 독일을 포함해 서유럽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을 넘었다고 A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경찰은 이날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아르바일러에서 홍수로 9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이 희생됐다. 벨기에에서도 이날까지 최소 20명이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홍수 지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15일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접한 지역에 폭우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