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 아발론몰을 모델로 다목적 복합 ‘룰라 힐스’ 개발, 2033년 완공
8억4300만 투입 개발, 카운티 15년간 세금 환급도
전통을 자랑하는 노스디캡몰이 새로운 변신을 위해 26일(수)부터 철거에 들어간다. 전체 절거는 앞으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철거 후 들어설 일명 ‘룰라 힐스(Lulah Hills)’라 명명된 새 프로젝트는 2033년에 완공되는데, 지난 2021년 부동산그룹 EDENS가 이 상가와 부지를 매입하고 재개발 1단계를 기념해 수요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열면서 공식적인 개발을 발표한다.
73 에이커 규모의 노스 디캡 몰은 메트로 애틀랜타 최초의 폐쇄형 쇼핑몰로 수십 여년간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코로나 패네믹 손실로 인해 2020년에 문을 닫았다. 대부분 비어 있는 공간은 현재 인근 에모리 대학교의 트럭과 직원을 위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디캡카운티는 이 재건축 프로젝트에 대해 개발업체에 15년간 7천만 달러의 세금 환급을 제공했다.
부동산 전문지 domoREALTY 에 따르면 ‘룰라 힐스’ 부지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소매, 사무실, 주거 및 레스토랑 공간이 포함되고, 8억 4300만 달러가 투입된다. 또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인 첫 번째 단계에서 개발자들은 상점과 주차 데크를 건설하고 인프라 구축에 8,6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초의 복합 용도 공간은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며, 최종 목표는 다가구 주택 1,700채, 타운홈 100채, 객실 150개의 호텔도 짓는다. 주택의 10%는 저렴한 인력용 주택이 될 예정이다
룰라 힐스는 알파레타의 아발론 및 할싸이온과 유사한 복합 용도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녹지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트레일은 쇼핑 센터를 약 2마일 떨어진 사우스 피치트리 크릭 트레일에 연결하고 에모리 대학교 캠퍼스와 연결된다.
디캡카운티 위원회는 2022년에 해당 부동산의 구역을 재조정하고 증가된 재산세 수입을 전체 카운티가 아닌 해당 부지에 다시 투입하도록 하는 세금 할당 구역을 만들었다. 해당 자금은 지역 경계 내의 공공 인프라 및 편의 시설에 투입될 수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