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승복 연설 후 트럼프에 전화
자신의 취임식 불참했던 트럼프와 대조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는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지지자들에게 미국의 약속을 위해 계속 싸우라고 촉구했다. 외국 지도자, 조 바이든 대통령,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등도 수요일에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6일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에서 “순조로운 이양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국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백악관에서 만나자고 초대함으로써 대통령다운 분위기를 연출햇는데, 트럼프 캠페인 대변인 스티븐 청은 트럼프가 “곧 열릴 만남을 고대하고 있으며, 전화 통화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해리스의 선거유세에 대해 칭찬했다.
공화당은 트럼프의 승리외에도 몬태나,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에서 의석을 뒤집어 상원의 통제권을 되찾았다. 하원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여전히 다수당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두 당의 지도자 모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트럼프의 승리에 대해 “트럼프의 정치에 대한 맨주먹 접근 방식을 입증한 것이고, 폭력적인 이주민에 의해 넘쳐나는 나라에 대한 종말론적 그림을 내세우면서 해리스를 깊이 개인적(종종 여성혐오적이고 인종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극도의 남성성 이미지와 결합된 거친 수사는 극도로 양극화된 국가에서 분노한 유권자 (특히 남성)에게 공감을 얻었다.”고 평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