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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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목욕탕 허가 줬다 뺏는다?” 갈팡질팡 도라빌 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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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빌시 ‘로만 할러데이’ 목욕탕 지난해 3월 인가하고 5개월 뒤부터 지적

12월부터 취소 공청회 연다고 통보

디캡카운티는 목욕탕에 수영장 허가 요구해

건물 전체 아닌 목욕탕만 조닝변경도 공청회에

흔히 말하는 목욕탕 인허가를 놓고 도라빌 시 당국이 갈팡질팡 행정을 벌이고 있어 해당 업주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

도라빌 시당국은 시 관내 인터내셔날 플라자안에 들어설 예정인 사우나/스파 업소인 ‘로만 할러데이’에 대해 지난해 3월 마사지팔러 승인서와 직업세금 증명서(Occupational tax certificate: OTC)를 발행해 사업을 승인했다.

업소 대표인 박모씨와 김모씨는 지난해 12월 초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시 당국과 카운티 당국이 안내하는 대로 모든 인테리어와 설비 등을 마치고,마지막 점검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순조롭게 보였던 도로빌 내의 사우나장 오픈은 허가 후 5개월 만에 청천 벽력과 같은 일을 당하고만다.

지난해 8월 식품에 관한 헬스디파트먼트 점검차 업소를 방문한 도라빌 시 당국은 식품과는 무관한 아래층 사우나에 설비된 목욕탕 욕조시설에 대해 관할 지역인 디캡 카운티의 사용 퍼밋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사업장 운영이 조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돌아갔다.

이에 박씨와 김씨는 디캡카운티 해당 부서의 지침을 받았지만 황당했다.

욕조에 대한 퍼밋이 수영장 퍼밋을 받아야 한다며 이에 욕조 앞에 “다이빙 금지”라는 싸인을 붙이고, 비상 유선 전화를 욕조 근처에 둬야하고 훈련된 요원이 상주해야 한다는 등 목욕탕 욕조와는 전혀 관계 없는 지침을 내 놓았다.

김씨는 이에 대해 “경험도 없었고 카운티 당국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지시대로 따랐다”고 말했다.

디캡카운티 당국은 재검에서 더욱 황당한 요구를 했다.

김씨는 “이번엔 욕조의 뚜겅을 모두 막으라고 요구하더군요.. 기가 막혔어요. 한국식 목욕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 보이는 공무원은, 옆 식당에서 밥 먹고 욕실을 마치 수영장에서 파티를 하는 줄 아는 것 같았어요”

이해 하지 못하는 카운티 공무원에게 장시간 실강이를 할 수 없었다.

박씨는 김씨는 영업 허가가 나온 마당에 욕조 문제로 시간을 끌 수가 없어 일단 욕조에 뚜껑을 달아 막아 버렸다.

카운티허가를 마친 이들에게 도라빌 시는 이번에 영업 허가를 취소한다며 이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해 12월 연다고 통보해 왔다.

요구사항 대로 모든 것을 처리했음에도 상황이 좋아지기는 커녕 나빠지기만 했다.

“하라는 대로 다했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잖아요? 허가를 주고 취소한다면 뭐가 잘못됐다고 구체적인 명시도 없고, 또 문제가 있으면 시정 명령이나 경고 조치 등도 있을텐데, 취소한다고 직격탄을 날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김씨는 이같이 분개하며, 결국 변호사를 선임해 지난해 예정된 공청회를 일단 연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닝 변경도 포함됐다. T5조닝에서 C3로 변경한다는 것인데, 누가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조닝 변경 공청회를 한다고 업소 앞에 팻말까지 박아놨다.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사항은 건물 전체의 조닝 변경이 아닌 목욕탕 ‘로만 할러데이’ 의 위,아래층만 조닝 변경을 한다는 통보이다.

김씨는 이에 대해 “너무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까지 할까요? 많은 돈을 들여 설비를 마치고 허가까지 받았는데 뚜렸한 이유없이 이를 취소한다고 하고, 게다가 이젠 조닝 변경까지 하면 우리가 투자한 금액은 누가 보상 하나요? 그리고 목요탕 욕조를 막으라 하고… 이게 상식적이냐구요” 라고 분통해했다.

그 연기된 공청회가 4일 오후 6시 도라빌 시에서 열린다.

이번 일이 한국식 목욕 문화를 이해 못해 발생한 일인지, 아니면 도라빌시의 말못할 속사정이 있는지 이날 공청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진행과정에서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많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다음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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