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마라토너이자 의사, 시인, 평론가로서의 삶
지난해에는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발간
김태형 에모리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마라톤과 관련된 책자를 펴냈다.
‘마라톤, 은인들 그리고 나의 천사들’ 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로서 경기를 준비하며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와 느낌 등을 잔잔한 필체로 적어 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보며, 의사, 마라토너, 시인과 평론가 등의 세 분야로 스스로를 평가했다.
김태형 교수는 「소아암 알면 완치할 수 있다」(2013년), 「문학을 사랑해서」(2020년),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2022년) 등을 발간했고, 신문예 문학상 대상 (시, 2020년), 월파 문학상 본상 (평론, 2022년) 등 문예부문에서 다수의 입상을 했다.
또한, 자신의 호를 딴 ‘아해’ 우수연구상 제정 2009년에 제정해 시상을 하고 있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는 성화 봉송 주자로 달리기도 했다. 최광도 2단으로 무예를 통한 수련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경기고, 서울의대를 나왔으며 공군 군의관(1963-1966)으로 복무했으며, 에모리(Emory) 의과대학 종신교수와 울산의대 교수(서울 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그리고 대한 소아뇌종양학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대한조혈모이식학회 회장, 대한 골수이식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태형 박사는 오는 12월 2일 낮 12시 주님의 영광교회 (3480 Summit Ridge Pkwy, Duluth, GA 30096) 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