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카덴 머미셔너 (왼쪽)이 애틀랜타 범한인 아시안증오범죄 중단촉구 비대위에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KNews Atlanta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귀넷카운티는 26일(수) 저녁 아시아 태평양계(AAPI) 문화 유산의 달 기념을 선포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커클랜드 카덴 귀넷1지구 커미셔너의 지지를 이끌어낸 애틀랜타 범한인 아시안증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대책 위원회(위원장 김백규) 과 위원들은 단상에 올라 선언문을 수령했다.
짧은 기간 동안 역동적으로 활동해 온 비대위의 이번 선언문 수령으로 그동안의 활동은 물론 향후 활동에 큰 힘을 얻게됐다.
김백규 위원장은 “켐프 주지사가 며칠전 주 교육위원회에 아시안계 미국인 역사를 가르치치 말것을 촉구했는데, 오늘 이렇게 아시안계 미국인의 역사 교육을 학교 교과목에 포함 시캬야 한다는 활동이 인정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비대위가 그동안 펼쳐왔던 활동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비대위 미셸 강 사무총장은 “선언문 끝 부분에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일갈 수 있도록 카운티에서 지지하고 있어 큰 힘이 난다.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간들이 바빠 총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 이국자, 박형권, 송지성, 김성갑, 이초원, 김종훈, 박건권, 미쉘 강 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선포식은 2021년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아시안 어메리칸 역사 공립학교 교과목 포함 지지, 귀넷 전몰 용사 메모리얼 위원회 치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선포는 이정헌 둘루스시 판사, 고희진 귀넷 커뮤니티 아웃리치 자문위원, 마이클 박 귀넷 도시개발 커미셔너, 폴오 귀넷 공공정책&민원 매니저, 스테파니조 AAAJ 애틀랜타지부 대표 등이 단상에 올랐는데, 귀넷카운티와 파트너로 협업하는 개인/단체들이다.
커클랜드 카덴 귀넷 제1지구 커미셔너는 “한인 비대위가 역사교육에 촛점을 맞춰 활동한 것은 다른 아시안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의미 깊은 일”이라고 함께 기뻐했다.
또 “이제는 미국이 아태계인들의 기여를 인식하고 여기에 중점을 둘 시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 폭력, 차별이 증가하고 있는데,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태계가 미국에 기여한 것을 배우게 된다면 더이상 아시안들을 이방인으로 여기는 일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 후 아시안 문화 공연도 펼쳐졌으며 애틀랜타 한국 문화원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