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애틀랜타 학군 전학교 실내 수업
눈,기도,기침,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두통 등 증상 유발
앤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3일(목) 시민들에게 예방 조치를 취하고 목요일 정오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록데일 카운티의 화학 공장 화재로 인한 연기가 서쪽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커니어스에 위치한 바이오랩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잔해물을 청소하고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애틀랜타 도시권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 낀 하늘과 염소 냄새가 아직도 퍼지고 있다.
디킨스 시장은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인용하여 시민들에게 목요일 정오 전에 실내에 머물고 창문을 닫아두고, 우려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제공자에게 전화할 것을 촉구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는 모든 야외 학교 관련 활동을 실내로 옮길 계획이지만 운동 경기와 방과 후 활동은 허용할 예정이다.
조지아 비상 관리국은 공기 중에 염소 냄새가 나는 사람은 누구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미국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염소는 냄새 역치가 낮아서 해를 끼치지 않는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사람들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조지아 비상 관리국에 따르면 염소 화합물이 포함된 연기는 눈과 기도 자극, 기침,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및 두통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부터 이른 아침까지 대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