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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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5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 복귀…구단 통산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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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3점 홈런으로 역전승 발판 마련… 휴스턴 유격수 페냐, MVP 올라

2000 승 대기록 73세 베이커 감독 ‘무관의 한’ 마침내 풀어 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MLB(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정상에 올랐다. 월드시리즈는 MLB 최강팀을 가리기 위해 내셔널리그 우승팀(필리스)과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애스트로스)이 맞붙는 시리즈다.

애스트로스는 5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MLB 포스트시즌 WS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4대1 승리를 거뒀다. 애스트로스는 WS 3차전이 끝났을 때 까지만 해도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뒤졌는데, 내리 3경기를 가져오며 올해 MLB 최강팀 자리에 등극했다. 애스트로스는 2017년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날 모든 득점이 6회에 나오는 등 승부는 6회에 갈렸다.

선취점은 필리스가 올렸다. 6회초 올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46개)인 카일 슈워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고, 이 홈런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가 때린 6번째 홈런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6회말에 애스트로스는 4득점을 얻어 경기를 역전시켰다. WS 5차전까지 홈런 없이 타율 0.105(19타수 2안타), 3타점에 그쳤던 요르단 알바레스가 결정적인 대포 한 방으로 승부를 가져왔다.

애스트로스는 6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몸에 맞는 공과 제러미 페냐의 안타 등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바레스는 필리스 불펜 호세 알바라도의 4구째 시속 159km 싱커를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알바레스는 공을 때린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며 한참을 바라봤고, 동료들은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환호하기 시작했다.

3-1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애스트로스는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를 엮어 만든 2사 2루 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추가했다.

양 팀은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9회초 2사 1루 상황에 필리스 닉 카스테야노스의 우측 파울볼이 잡히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날 애스트로스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애스트로스는 7회 헥터 네리스, 8회 브리얀 아브레우에 이어 9회 라이언 프레슬리가 각각 한 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애스트로스 투수진은 이날 필리스 타선에게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애스트로스의 ‘무서운 신인’ 유격수 페냐가 이번 WS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18년 입단해 마이너리그를 거쳐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WS에서 25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페냐는 WS MVP를 차지한 첫 야수 포지션의 신인 선수가 됐다. 앞서 신인이 WS MVP를 차지한 경우는 두 차례(1959년 LA다저스 래리 셰리,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리반 에르난데스) 있었는데, 두 선수 모두 투수였다. 페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MVP로 선정됐었는데, 1997년 에르난데스 이후 리그챔피언십과 WS MVP를 거머쥔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만 73세로 최고령 월드시리즈 출전 감독이 된 애스트로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무관의 한’을 풀었다. 그는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작년 애스트로스 감독으로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무릎을 꿇었다.

역대 감독 승수 9위(2093승)에 자리하고, 현역 감독 중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베이커 감독은 올해 감독으로서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베이커 감독은 이번 시리즈 전까지 통산 2000승을 넘긴 12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우승 반지가 없었다. 베이커 감독은 경기 후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 “너무 기쁘다. 지난 1월 별세한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모든 분들이 생각났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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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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