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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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사태] ①나홀로 회계 관리가 부른 의혹 ..H마트 기부금 4만불. 전 회장들이 차용금 2만 5000불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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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카운티 코로나 연방기금 환급받은 뒤 사용처 공개 안해

H마트 4만불, 전직회장 2만5천불 등 총 6만5천불 행방 묘연

나홀로 회계 관리,은행계좌도 개인이 보관…해명 안하면 횡령 의혹 커져

전임 회장 개인의 파행으로 50년 역사의 애틀랜타한인회가 재정 파탄 위기를 맞고 있다. 본지는 개인 1명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아야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확인하기 위해 범죄 행위와 다름없었던 직전 한인회의 과오를 취재 보도한다./편집자주

애틀랜탄 한인회 김윤철 전 회장의 파행적인 재정 운영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본지와 지역매체 애틀랜타 K가 입수한 코로나19 연방지원금의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김윤철 전 회장 본인이 인건비로 $1만2000 여 달러를 수령했으며, H-마트에서 기부한 4만달러의 기부금과 3명의 전 회장들로부터 차용한 2만5000달러의 행방도 묘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조지아주의 정보공개법(open records act)에 따라 귀넷카운티 정부로부터 받은 직전 34대 애틀랜타한인회가 신청한 연방 코로나19 지원기금의 사용 내역에 대해 애틀랜타 K와 합동으로 자료를 분석한다.

귀넷카운티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한인회가 2021년 배당받은 연방지원기금은 당초 32만5000달러(식품 지원 15만달러, 렌트 및 유틸리티 지원 17만5000달러)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16만2500달러(식품 지원 7만5000달러, 렌트 및 유틸리티 지원 8만7500달러)였다.

◇ H마트 4만달러 기부와 전직 한인회장에게서 차용한 2만5000달러 

귀넷카운티는 총 지원금인 16만 2500달러 중 식품지원 기금 7만5000달러를 지급하고 이 가운데,  1만1250달러는 해당 기금 집행과 관리를 담당할 케이스 매니저의 급여로 책정하는 것을 허가하고 나머지 6만3750달러는 식품 및 장비 구입비용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귀넷카운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원금 수령액의 15%까지 해당 지원금을 관리할 직원의 급여로 사용 할 수 있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연방기금 지원방식이 먼저 단체의 돈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환급해주는 리임버스먼트(reimbursement) 방식이기 때문에 각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확보된 예산이 필요한데, 당시 한인회는 이 자금이 넉넉치 않아 지난 2020년 10월 30일 미국 최대 한인 식품점 체인인 H마트가 애틀랜타한인회에 “코로나19 연방기금 식품지원비의 선수금으로 사용하라”며 4만달러의 수표를 기부한 자금을 사용했다.

또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김윤철 당시 한인회장은 박선근, 은종국, 오영록 전 회장들로부터 총 2만5000달러를 차용했다.

이로써 당시 한인회는 총 6만5000 달러를 확보했다.

당시 H마트 관계자는 “4만달러 기부금을 H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애틀랜타한인회는 사용기한인 지난해 6월까지 해당 기금 4만달러 전액을 사용했으며 대부분의 물품을 H마트 등 한인 식품점에서 구입했다. 또 한인회는 1차와 2차 연방기금 가운데 7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H마트에서 지출했다.

하지만 문제점은 종자돈(자체 확보예산) 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정부로부터 환급을 받고, 다시 환급 금액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또 환급을 받는 사이클이 종착 지점에 다다르면, 처음 종자돈(자체 확보예산)은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귀넷카운티에서 해당 금액을 환급받았지만 이 환급금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

한인회는 환급받은 이 4만달러에 대한 수입, 재 지출 용도 등이 당시 한인회의 재정보고에는 누락돼 있고 연방기금 집행이 끝난 뒤인 지난해 8월 공개한 재정보고서에서도, 지출 항목에 ‘코로나지원금 반환’이라는 명목으로 6만25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이 돈이 H마트 지원금인지 여부와 누구에게 반환했는지도 밝히지도 않았다.

◇ 귀넷서 돌려받은 환급금 재정보고에 포함 안돼

애틀랜타한인회가 연방기금 집행이 끝난 뒤인 지난해 8월 공개한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지출 항목에 ‘코로나지원금 반환’이라는 명목으로 6만25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이 돈이 H마트 지원금에 대한 것인지, 3명의 전 한인회장들부터 빌린 돈을 갚은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H마트 지원금의 경우는 4만달러의 금액이 빌려준 돈이 아니라 반환할 필요가 없으니, 지원금이 종료된 그대로 한인회 재정에 남아 있어야 한다. 분명 반환금 6만2000 달러라고 회계 보고에 명시되어 있지만, 한인회에 코로나 지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 준 3명의 전 한인회장들은 아직도 빌려 준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자금이 확보된 6만5000 달러 중 지원금 상환이라고 명시된 6만2500 달러. 이 돈은 누구에게 상환됐을까?

재정보고 당시 한인회에는 제대로 된 이사진도, 재정을 감시할 감사도 없었다. 한줄로 요약된 재정보고서 만이 존재했다. (아래 표 참조)

김윤철 전 회장은 지난해 2월 기자회견에서 “전직 한인회장들이 빌려준 코로나 지원금 선수금 7만5000달러를 모두 갚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처럼 큰 액수의 돈을 빌려준 전직 회장들의 실체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2020년과 2021년 재정보고에 이같은 규모의 선수금 수입은 포함돼 있지 않다.

김윤철 전 회장은 제일IC은행과 메트로시티은행에 한인회 명의의 새로운 계좌를 개설해 귀넷카운티의 연방기금을 관리해왔으며 연방기금 수령 중단후 이 계좌들을 모두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일 이홍기 신임 회장에 따르면, 김윤철 전 회장은 해당 자료를 한인회에 남겨놓지 않은데다 지원기금을 출납한 은행계좌를 폐쇄하고 거래내역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7일 오전 코싸이너로 되어 있는 한 전 회장의 협조로 한 곳의 폐쇄된 계정 자료를 입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계정이 연방 기금을 관리한 계정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유진 리 대표기자, 자료제공 애틀랜타 K>

귀넷카운티의 정보공개 요청 회신.
왼쪽부터 H마트 조지아지역 책임자 심상봉 전무, 김윤철 회장, 황기철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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