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상공인 총연,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 위원회와 MOU 맺어
“이념. 정치적 분쟁 배제, 순수한 동포애로 경제 협력을 이룰 것”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경제 최강국 1,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한인동포들이 이념과 정치적 분쟁들을 배제하고 순수한 동포애 하나로 경제 협력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지난 2일 울산 컨베션센터에서 개막된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 중인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총회장 황병구)와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 위원회 (회장 강성민)이 2일 울산 컨베션 센터에서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양국 한인동포들의 경제, 문화, 교육 등에 대한 산업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중국측 강성민 회장은 “중미 관계가 악화되고 경직되었으나, 우리는 같은 한민족 피를 나눈 동포로서 순수한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 및 교류를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이에 황병구 총회장은 “누가 뭐래도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 1,2위인 국가이고, 미주 한인 상공인들이 중국과 상당한 교역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업무협약 체결로 미주 동포 상공인들의 중국 업체와의 관계가 상호 신뢰속에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크게 동의하고 박수로 업무협약을 축하했다.
이날 MOU 체결에는 이경철 미주상공인 총연 정무수석 부회장이 실질적인 자리마련 역할을 했다.
이경철 수석 부회장은 “이번 세계 한상대회에 중국 한인 상공인 300 여 명이 전세기를 내어 참가했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한인 동포들의 합심해 더 큰 경제발전 시너지 효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민 회장은 베이징 삼성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의 한인 상공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민간단체들이 양국의 관계 개선에 기여하자”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