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봉현 회장, “피흘려 지킨 자유민주주 수호 정신을 자손에 계승하자”
한미 각계 관계자 참석, “민주주의 수호한 선배님들 기억할 것”
조지아주에서는 한국군 월남 참전 베테랑들과 미망인들에게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자동차 번호판(태그)에 베테랑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주정부에서 매년 3월 23일을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세계 자유 평화를 위해 희생한 것을 기념해월남참전 전우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기념식을 가지고 있다.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이하 월남참전용사회, 회장 여봉현)에서는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23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제 5회 조지아주 한국군 월남 참전 전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여봉현 회장은 “이렇게 뜻 깊은 날에 모인 전우들을 환영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 깊은 2023년에는 전우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우리들의 전투 정신이 자녀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월남참전용사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내빈 축사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편지 대독, 이경구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육군소장의 영상편지, 김석우 부총영사,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 회장, 패트리샤 로스(Patricia Ross) 조지아 보훈처 국장, 숀 스틸 주상원의원의 영상편지, 밥 에라밀리(Bob Erramilli) 잔스크릭 시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경구 육군소장은 “고귀한 젊음을 희생하여 자유의 정신을 지켜준 선배님들의 정신의 기억하며 계속해서 강한 군대를 만들 것이다”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리샤 로스 보훈처 국장은 “자유는 아무 대가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한국의 용사들의 정신에 감사하며 한국의 용사들이 선택한 조지아는 한국의 각종 기업 및 사람들 때문에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의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은 박청희 사무총장에게 표창장을, 여봉현 회장에게는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또, 한창욱 미주 월남참전유공자 총연 회장은 애틀랜타 월남참전 챕터 1030의 게리 고베트(Gary Govette) 회장과 박청희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2부에서는 만찬과 함께 미동남부 국악협회(회장 홍영옥)의 공연, 한미 색소폰 앙상블, 우클렐레 공연, BTS 아리랑, 트럼펫 연주, 동남부 태권도 연합회 시범단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