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턴 고등학교 학생 2명이 17일 밤 24세 남성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7세의 카레론 워커와 18세의 조나단 머레이는 알파레타 경찰과 노스풀턴 스와트 팀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 케네소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코노 메디에이트의 살인사건에서 무장 강도를 저지르려는 범죄 시도 혐의를 받아왔다.
체포된 2명의 학생은 밀턴 고교의 농구팀 대표로 체포 당일날에도 로즈웰과의 경기에서 뛰었다. 그들은 풀턴 카운티 감옥에 보석 없이 수감되어 있다.
경찰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밀턴 고등학교 학생 운동선수 2명을 범인으로 지목한 한 달 간의 집중 조사에 따른 체포”라고 밝혔다.
숨진 메디에이터는 한 아파트에서 핏자국이 가득한 채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도착한 첫 번째 경찰관은 밀턴 남성에게 응급처치를 하려고 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메디에이터는 세인트 프란시스 고교의 전 대표팀 축구 선수였으며 2016년에 졸업했다. 그는 KSU에 다녔고 2020년 졸업하기 전 마지막 2년 동안 딘스 리스트 영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