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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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대통령.대법관.대선후보 추문 밝힌 언론 VS 너그러운 한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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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공화당 후원자에게 조카 아들 학비도 받아

‘기.승.전.트럼프’로 전개… 추문 밝히는 미 언론들

한인 사회 추문에 관대한 한인 언론 지적

미국의 보수 성향 대법관인 클래런스 토머스가 공화당 후원자로부터 조카 아들의 학비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 논란은 미 언론이 밝히기 전까지는 세상의 누구도 몰랐다. 스캔들의 싯점도 20년 전 일이다. 신문보도가 아니었다면 누구도 몰랐거나 방관 했던 일이 20년 뒤 밝혀졌다.

논란의 대상이 된 토머스 대법관은 1948년생으로 1991년 조지 H.W. 부시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대법관에 취임한 토머스 대법관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대법관이자 현재 연방대법원 최선임이다.

그는 현재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 구성원 중에서도 보수색이 짙은 인사로 알려졌다. 그는 작년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뒤에는 동성혼과 피임 등과 관련한 기존 대법원 판례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

4일 뉴욕타임스와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댈러스 지역 기업인이자 공화당의 고액 후원자인 할런 크로는 2000년대 중반 토마스 대법관의 조카 아들 마크 마틴의 학비로 2년간 대략 10만만달러를 냈다.

토머스 대법관은 1990년대 후반 마틴의 법적 후견인이 됐지만 그동안 크로가 마틴의 학비를 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머스 대법관의 친구이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관리였던 마크 파올레타는 토머스 대법관이 마틴의 학비에 대해 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두둔했다.

또, 그는 판사들이 법적으로 아들과 딸, 의붓아들, 의붓딸 등 부양 중인 아이들에게 공짜로 제공되는 것을 신고해야 하지만 조카의 아들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대법원을 포함해 정부 고위 관료들은 매년 배우자를 포함한 금융 상태와 외부 소득을 신고해야 하는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크로가 토머스 대법관의 조카 아들 학비를 대납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논란 이전인 지난달에는 토머스 대법관이 20 여 년간 호화여행을 즐겼다는 비난도 있었다.

이 여행경비 역시 대법관의 조카 학비를 댄 크로가 지불했으며, 토마스 대법관이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호화 여행을 즐겼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일부 미 언론들이 논지와 그 뒷배경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들은 발생시점이 20-40년 전 일들이다. 당사자들 모두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날의 치욕들이 드러났다.

2023년 오늘의 싯점에서 보면 토머스 대법관 조카들은 이미 학비를 받은 해당 학교를 졸업을 하고도 남은 상태인데, 대법관에 돈을 준 이에대한 입장이라던가 왜 줬느냐라던가 하는 일말의 인터뷰는 한 개도 등장하지 않는다.

조지아에서 워녹 상원의원과 결합을 이룬 공화당 허쉘 워커 연방상원 후보의 사생활도 언론에 의해 터졌다.

자녀가 2명있다고 알려진 워커 후보에게 한 지방 인터넷 신문은 워커를 인터뷰하며 자녀가 몇 명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질문했고, 이에 워커는 한 명이 더 있다고 밝혔다. 이 후 해당 매체는 워커의 자녀가 총 4명이라고 게재하면서 그를 거짓말쟁이로 몰았다. 이후 워커 후보가 이를 인정했으며 그의 지지율은 수직 낙하했다.

이 3명의 인물에 대한 사생활 스캔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모두 언론에 의해 드러났고 둘째는 모두 공화당 관련 인사들이다.

세밀히 들여다 보면 이 모든 것이 ‘기.승.전.트럼프’로 연결된다. 우연일까?

사람들은 완벽하지 못해 누구나 약점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에 냉소적인 정치 평론가들은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터질듯 말듯한 러시아발 추문들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그때마다 불의의 사고로 죽은 보 바이든을 소환해 자식잃은 아버지의 연민을 불러 일으키며 위기를 넘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아슬아슬하다.

세상의 이치는 공평하고 사필귀정의 진리는 불변해 공직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그 품위와 도덕성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언론들이 밝히 전직 대통령, 대선 후보, 현직 연방 대법관의 추문들.

오비이락.. 더불어 한인 사회 리더들의 추문들이 들려오는데, 어째 한인 언론들은 매우 너그럽고 과묵한 듯하다.

일갈하며, 그만큼 너그러울 때 알어서들 한인사회에서 자진 퇴장하길 바란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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