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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Opinion기고 "국빈만찬에 배우 졸리와 아들도 참석하는데, 나는 왜 초청장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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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국빈만찬에 배우 졸리와 아들도 참석하는데, 나는 왜 초청장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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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백악관 관계자에 확인”

입양 아들은 현재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재학 중

“국빈행사 초청장은 이민생활의 성적표 아냐”

“미주 동포의 격에 대해 심각히 성찰할 때”

이번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보훈처에서 주관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보훈처는 이를 주미 대사관의 참사관에게 실제적인 업무를 일임하고 양국대통령이 참가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비 방문과 대한민국 무공훈장 수여(한국전 참전 용사) 등의 행사를 위주로 한 초청객 명단을 작성했다고 한다.

이외에 미국에 있는 독립지사 후손,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인 예술인 등도 포함됐고, 의회연설에는 미국 연방의원들이 각 지역에서 초청한 한인 리더들이 다수 포함됐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김백규 전 한인회장을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초청했고, 또 다른 의원이 김형률 평통 협의회장을 초청했다.

또 한국전참전 용사 추모 재단의 이사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윤대통령의 국빈 방문 행사에 초대 됐다.

반면, 틈만나면 청와대에 핫라인 있고 한국 정치권에 인맥이 있다고 큰 소리치던 인사들은 초청장도, 부름도 받지 못하고 씁씁한 마음에 여기저기 국빈 방문행사에 참가할 만한 루트(?)를 찾고 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참석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시간) 보도가 나왔다.

이 신문은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 내빈 200명 중 졸리와 매덕스가 포함된 것을 백악관 관계자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정치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졸리는 작년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안에 서명할 때 딸 자하라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매덕스는 2019년 외국인 전형으로 우리나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해 유학하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졸리는 매덕스가 입학하기 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캠퍼스를 직접 찾아 둘러보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한인 리더들은 “한인 단체장 및 리더들이 대다수 배제된 현 상황에서 졸리의 만찬 참석 소식이 왠지 씁쓸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체장은 “이번 한국 대통령의 국빈행사에 초청 자리를 놓고 섭섭하다고들 하는데, 뒤집어서 따져보면 실제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봉사했다기 보다는 자기 이름만 내세우기 좋아하는 단체장들로 인해 미국 한인동포 리더들이 사실상 허세임이 입증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인 리더들이 환골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재외동포 참정권 요구하다 결국 주어지니, 지난 21대 선거에서는 미주지역 동포들의 투표율은 5%를 밑돌았다.

동포청으로 승격해야 한다고 요청해 그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축소된 양상이다. 동포청이 들어서는 지역을 놓고 이미 설문조사가 끝나고 오는 27일 경 발표될 예정임에도 한인단체장들의 단톡방에는 아직도 특정 지역을 지지하라고 해묵은 설문 조사 링크가 떠돌아 다닌다.

이러니 한국 정부와 해외동포,특히 미주동포들간의 관계가 왠지 멀어져만 간다는 느낌이 엄습한다.

이쯤에서 결론으로 들어간다. 더 말해야 속만 쓰리나 말이다.

지금은 미주 동포의 격에 대해 심각히 성찰할 때이다. 이번에 초청된 이들의 대다수를 살펴보면 한국의 정치권과 먼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미국과 한국의 위상을 위해 애쓴 사람들이다.

그러나 속상해 할 필요가 없다.

국빈 행사에 초청받는 것이 우리가 고생해 이룩한 이민 생활의 성적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말들이 행동보다 앞섰다면 각자가 어떤 부류에 속한 인사들인지 겸허히 성찰 할 필요가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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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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