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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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윤석열 대통령 애틀랜타 방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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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오는 4월 26일로 확정됨에 따라 이에따른 미국 주요 도시 단체장들의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 방문을 갈망하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 대통령들은 미국 방문시 워싱톤 DC, 뉴욕, LA 등을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잡아왔는데, 이번 방문에는 휴스턴, 애틀랜타, 하와이 등의 지역 한인들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대통령방문을 앙망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6일 이홍기 회장 명의로 청와대에 직접 초청 의지 서한을 보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북미주자유수호연합 김일홍 회장과 GREAT KOREA 미주본부 곽일환 회장이 공동명의로 애틀랜타 방문을 공식적으로 정중히 부탁한다고 한인 일부 언론에 게재했다.

한인회측은 “애틀랜타는 동남부 허브도시로써 중남미 연결 도시이고 전세계에서 한국 대기업들이 제일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도시이며, 한국 기업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특히 기술, 물류 및 제조와 같은 산업 분야에서 미국 조지아 시장에 진출해 주요 공항과 미주 전체 두번째로 큰 물류 항구인 사바나 항구”등을 언급하며, 애틀랜타가 교통과 기술 인프라, 한국 대기업과 지상사들의 밀집 지역임을 강조했다.

이홍기 회장은 “대통령님께서 방문해 주시기를 조지아 애틀랜타 한인회를 중심으로 모든 동포들이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면서 “대통령님의 방문은 이곳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동포들에게 큰 격려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주리라고 생각된다”고 초청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북미주자유수호연합 김일홍 회장과 GREAT KOREA 미주본부 곽일환 회장은 공동명의 미주 한인 이민 120년과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뜻깊은 방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200여 지상사 및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언급했다.

또 서한내용에 “애틀랜타는 미주 지역 가운데 보수 우파의 중심지로 북미주 자유수호연합과 한미우호협회를 중심으로 미 주류사회에 한미동맹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에 최선을 다해 애국 충정의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래 백년대계 한인 사회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들이 주류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초청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대통령님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며, 애틀랜타 한인들과 동남부 지역 30만 한인들은 대통령님의 애틀랜타 방문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방문의 의미는 한인사회의 위상 재고와 한인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킨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애틀랜타를 방문한다면, 한국의 대통령이 이 지역의 한인들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서 역사상 최초의 일로 기록 될 예정이다.

더욱이 한지역의 두 개 단체가 초청한다고 나섰으니 그만큼 청와대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우려되는 상황도 있다.

첫째는, 만약 대통령의 방문이 성사된다면 그 공이 누구에게 돌아가는냐는 문제이다. 누가 초청의 주최가 되는냐라는 문제인데, 최소한 공동 주최의 형식을 갖출 수 는 있겠지만, 사실 상 그렇게 될 수 있냐는 문제에 당면한다.

이 두 단체는 같은 지역 단체임에도 동포 인구 조차 다르게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한인회는 애틀랜타 한인 15만명, 동남부 한인 35만명으로 소개했다.

반면, 북미주자유수호연합과 Great Korea 미주본부는 ‘동남부 지역을 포함한 애틀랜타 한인 26만명’으로, 또 글의 마지막부문에는 ‘동남부 지역 한인 30만명’으로 같은 글에서 각기 다른 자료를 올렸다.

숫자하나 동일하게 제시 못하고 있는데, 두 단체가 제시하는 지역 인사 초청의 범위, 자리 배정, 초청 인사말을 누가 하느냐 등 산재한 문제들에 대해 이 두 단체의 관계자들이 과연 제대로 소통할 수 있을까?

둘째는, 북미주자유수호연합 김일홍 회장과 GREAT KOREA 미주본부 곽일환 회장은 애틀랜타가 미주 지역 가운데 보수 우파의 중심지로 북미주 자유수호연합과 한미우호협회를 중심으로 미 주류사회에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에 최선을 다해 애국 충정의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대통령 초청에 현지 지역 한인들의 보수를 앞세워 진영 논리를 개진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대통령이 애틀랜타를 방문하는데 진영 논리를 운운하면, 이건 방문 행사 자체를 반쪽자리 행사로 하겠다는 뜻인가?

세째는 북미주자유수호연합 김일홍 회장은 박선근 회장이 30년 가까이 공들여 이뤄 온 한미우호협회를 언급하며 슬쩍 숟가락을 얹져 마치 한미 동맹의 주요 단체인양 모양새를 보였는데, 북미주자유수호연합 김일홍 회장은 미주류 사회를 상대로 어떠한 한미동맹 행사를 했는가?

휴스턴 지역에서는 최근에 부임한 정영호 총영사가 직접 나서 지역 민주평통과 함께 적극적인 초청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유독 애틀랜타 지역에서만 한국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두 개의 단체가 나서고 있다. 그만큼 초청 의지가 강한 것일까?

초청의 주체는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들이다. 생색내기 좋아하는 일부 인사들이 아니어야 한다.

한국의 대통령은 과연 어느 한인 지역을 가야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까? 답은 무엇일까?

아래 두 단체의 초청 문건을 게재한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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