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13일(한국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탑승한 차량이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들어서고 있다.
외신들도 13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입대 장면을 보도하며, 해외 팬들에겐 생소한 군 훈련소 생활에 대해 상세하게 전하는 보도도 많았다.
AP·AFP 통신은 부대 소재지인 경기 연천발 보도를 통해 진이 이날 훈련소에 입소했다면서 현장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진이 ‘새로 깎은 머리’와 함께 총 18개월의 군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은 “맏형 진의 입대로 BTS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CNN을 포함해 AP, AFP 등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는 이날 연천에 취재진을 직접 파견했다.
외신들은 진의 인기에 비하면 현장을 찾은 팬들이 수십 명 정도로 많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그동안 진 본인과 소속사 등은 안전 등을 우려해 입대 현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팬들에게 여러 차례 당부했었다.
그러나 해외에서 경기도 연천까지 찾아온 팬들도 적지 않았다.
홍콩에서 왔다는 한 팬은 CNN 방송에 “여기서 진을 기다려서 부대로 들어가는 걸 보고 건강을 기원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