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규모 2.9, 3개주 지역주민 700 건 지진발생 신고
테네시 주 경계 근처 조지아 북서부의 일부 지역에 20일(목) 늦은 시각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5분쯤 머레이 카운티 이튼 북쪽의 채터후치 국유림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약 9마일의 깊이에 도달했다.
이 지진은 테네시, 조지아 북서부 및 앨라배마 북동부를 가로질러 확장되는 동부 테네시 지진대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남동부에서 가장 활발한 지진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금요일 오후까지 USGS는 지진 근처에 있던 조지아와 테네시 주민들로부터 약 700건의 지진 발생 신고를 받았다.
강도가 약하거나 가볍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아무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도 있었다.
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와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